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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님 미안! 잘 부탁해요!

야구관람 2012/05/16 21:4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김기태 감독님!

 

나 이제 울 팀 신입보다 감독님과 나이차가 더 적은 거냐며

완존 좌절을 안겨셨단 이유로 그냥 미움을 받으신 김기태 감독님!

일단 이 시점에서 바로 미안!

 

시즌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재미없는 야구는 안하겠다면서도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버릴 경기 아닌 경기 가려야 하지 않겠냐고도 하셔서

오늘이 그날인가 내일이 그날인가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김기태 감독님!

 

난 오늘이 그날인가 생각했어요.

감독님이 애기들로 슝 주전 갈아치우시는 거 보면서

해설자가 메이저리그 어쩌고 하면서 드립치는거 살짝 공감했어요.

 

그래요.. 애기들도 이런 날이 있어야 자꾸 1군 필드에 서보겠죠?

그 맘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맘은 영 그러네요.

두 마리 토끼 잡으라 자꾸 독촉해서, 이런 팬이라 참 미안해요.

 

그나저나 울 동욱이는 아직 애기들이랑 동급인건가요?

그런 건가요....

동욱이.... 동욱이 제발 방망이 늦게 발동 걸리는 거 조절 좀 해주세요.

무관 매직이 아직 들을라믄 시간 좀 걸리겠죠?

(그치만 동욱이 과감하게 2루에 고정해줘서 고마워요.)

 

일경이는 언제 자기가 잘하는 포지션 찾아서 정신차릴 건가요...

저 뻥뚤린 유격수 자리 어쩔건가요.

지환이가 무쇠팔 무쇠다리가 아닌데, 백업 누가 하나요.

 

그리고 동수 아저씨 울 팀 오랜 시간 지켜 주셔서 감사하지만

용의 방망이만 쪼꼼만 더 좋아지면 제발 1루수 바꿔서 고정 태워주세요.

이 냥만 허리 완전히 무거워서 굽히시지도 못하는 거

애닯아서도 못 보겠어요.

동수옹은 아직 방망이는 괜찮으니 D로... ^^ 부탁해요~~

 

근데 그럼 불방망이 (구)박주장을 수비를 시켜야 하니 것도 참 못할 노릇이겠죠?

어련거.. 다 이해해요. 울 택이가 다치고 재활만 잘됐음..에효... 그렇게 죽을 고생했는데 말이에욤..

 

아아 제목에 미안하다고 달아놓긴 했지만 자꾸 부탁해서 정말 미안해요.

 

마지막으로 패전조 올만에 돌리시니 대환이 형도 보고 롸켓 공 많이 던지는 것도 보고 하네요.

그나저나 태군이는 늘 유망준가요... 울 에이스는 광호 형님만 사랑하셔서..흑..

 

글구 해설자 아저씨 기태 감독님 뭐하시는 건지 읽고 좀 짜증탔음요.(살짝 일러 바쳐 보아요.)

 

하여간 오늘 경기는 정말 요소요소에 배울 게 엄청나게 많았네요.

 

잘 분석해서 담 경기에는 또 근사하게 만회하는 전략들 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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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홍수..

diary 2012/05/04 14:05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현재 책상위에는

 - CLA

 - 함초환

 - 종합비타민

이 놓여 있고,

 

집 침대 옆 테이블에는

 - 비타민E

 - 비타민B

 - 프로포리스 캡슐

이 놓여 있다.

 

가히 약의 홍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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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 구매!

그냥 관심사/운동 2012/05/01 00:3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자,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여름맞이..는 아니고 적정 체중을 되찾기 위해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기로 결심한 시작일 그날.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의 단결..은 좀 난중으로 미루고,

일단 나의 몸과 좀 타협을 보기로 했다.

 

사실 일반적인 동양 여성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마음이 불편해진다 하던데,

나는 어디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배부르면 행복하다. = =

(하긴 겨울이면 잠 많이 자는 농군타입인데 뭘 더 생각하냐..)

 

그러나 왠만해서는 잘 늘어나주지 않으시는 쫀쫀한 위장님과

(예전에 한 번 무시하고 폭식했다가 위장님이 스트라이크 일으키셔서 소화 기능이 거의 정지되는 바람에

3개월간 절대 절식 + 운동 하느라 뜻하지 않게 40kg대를..T.T)

운동한다고 강해지는 게 아닌 관절님이

동시에 항의를 심하게 하고 계신다.

 

해서 마음과 머리가 긴 시간 누려온 말초적인 즐거움과 자유를

몸을 위해서 상당부분 양보해 줘야 할 때가 되었나보다.

 

일단은

 - 5월 회사 휘트니스를 프로그램과 병행하도록 신청해 놓았고,

 - 식단을 기록하는 노트를 한 권 마련했으며

 - 담주부터는 샐러드를 점심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고,

 - 소녀시대가 애용한다는 4321 체조 방법을 서핑해서 찾았고,

 - 마지막으로 훌라후프를 구매했다.

훌라후프는 멍하니 동영상을 틀어놓고 보기 일쑤인 주말을 위하여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좀 돌려볼까하는 생각으로 샀다.

 

뭔가 꽂히면 이년이고 삼년이고 지속하지만,

의외로 규칙적인 무언가에 약한 관계로

요즘 마이붐인 옛날 영화/인도 영화 보는 시간에

내내 후프도 같이 돌리고 있으려는 심산.

 

암튼, 이번 달 말의 내가 기대되고,

다음 달말의 나는 더 기대된다.

 

그 전에 우선 19일 달리기 완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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