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은 웃지 않는다.

그냥 관심사/Reading 2013.04.16 10:3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탐정은 웃지 않는다

저자
모리 모토코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펴냄 | 2001-06-01 출간
카테고리
탐정은 웃지 않는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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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B급 수사 영화 같지만, 내용은 삼류 로맨틱 코메디에 간간이 추리가 등장하는 요상한 만화.

 

절대로 없을 것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절대로 그럴리가 없는 방법으로 각종 사건이 해결된다.

 

다른 탐정 만화들과의 공통점이라면 탐정이 나온다는 것과 탐정 주변에서 자꾸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단행본이 12권이 나온데는 주인공의 매력이 크게 작용한것일까?

 

총평: 하지만 머리 복잡할 때 그냥 공상망상의 세계로 잠시 풍덩하기에는 매우 훌륭하다. (딱 그 용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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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차이나

그냥 관심사/Reading 2013.04.16 10:26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아하 차이나

저자
취펑화 지음
출판사
IGMbooks | 2012-11-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중국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는가?『아하 차이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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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느낌은 책 속에는 없는데 말이다. 제목이 유일한 에러인 책이다. 간만에 봐...

 

취펑화라는 저자는 중국인이고,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동안 중국에 대한 책을 써서 소개하기로 한 듯 하다. 좋은 선택이다. 덕분에 어느 쪽에도 애매하게 치우치지 않은 글을 오랫만에 만나볼 수 있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이 쓴 중국 소개서는 정말 많은 지식을 짧은 글에 담아 보여주려 노력하거나, 자신이 겪은 단편적인 중국을 매우 심도 깊은 것처럼 안내하거나 둘 중의 하나라 좀 답답했었다.

 

글 자체는 가벼운 에세이류로 작성되어 있으면서도 많은 자료 조사에 의해서 다양한 사례와 예시로 여러 각도에서 현재의 중국을 바라보도록 해준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더구나 흔히 중국 사람이 중국을 말하면서 나타나기 십상인(그래서 아시아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중화주의의 색채가 옅은 편이다.

 

꼭 소개해야겠다 싶은 내용은 비교, 대비, 예시 등으로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어 이해에 전혀 무리가 없고 중국 사람이 아니라면 느끼기 어려울 미묘한 감정적인 부분도 잘 정리하여 담아냈다. 무엇보다 '아는 척'이 아니라 진짜 알고 있는 사실을 쓴 글이라, 사실 내용 자체는 겉핥기 식인데도 그런 사소한 단점쯤은 눈 감고 넘어가주게 된다. 더 깊이 알고프면 그걸 단초로 내가 공부하면 그 뿐이니 말이다.

 

총평: 정말 제목만 아니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법한 괜찮은 책. 단, 중국에 대해서 이전에 전혀 읽은 책이 없이 접근한다면 '헹, 이게 어디가 좋아' 할만한 요소가 있다는 게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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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

저자
제임스 다운톤 주니어 지음
출판사
홍익출판사 | 2011-10-2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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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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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 ㅡ 열하 광인

그냥 관심사/Reading 2013.03.26 19:3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내 이럴 줄 알았다.나는 어찌하여 이런자를 내 좋아하는 작가로 삼았단 말이냐.
매번 그의 책을 땔때마다 다음 번까지는 좀 길게 기간을 둬야한다 다짐하건만 무소용이다.

예기하지 않게 회사 도서관 사서가 내 신청한지조차 잊고 있던 그의 소설을 떡하니
그것도 상권만 보내온 것이다.

채 한 장이 끝나가기 전에 다음권을 어찌 구해얄지 이리저리 궁리를 하는 내 모양새가 마땅치 않지만
스스로 개의치 않은지 오래다.

이 작자는 무엇을 믿고 이리 글을 써대는 것이냐.

현학적이기는 소크라테스가 울고 갈 지경인데도

아름다운 운율을 보면 그걸 꼬집고 싶은 마음은 안드로메다다.

소리를 내어 읽어줘야하는 문장이 분명하다.

뜻도 모르는 한국어 단어들이 즐비한데도 못견디게 소리남과 의미가 사랑스럽다
젠장..난 어째 이런 괴물을 방향 지표로 삼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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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테이션 (2012)

그냥 관심사/Reading 2012.10.22 22:47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템테이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2-10-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 번의 성공이 영원한 성공은 아니다!《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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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쳐로 재밌는 소설 쓰기(심각하거나 기발한!이 아닌)가 여전히 이 세상에서 유효하다는 걸 알려준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책(인가 헌책인가? 원래는 2006년도 소설이다.)이 나왔다.


읽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속도감은 여전하다. 빅 픽쳐와 마찬가지로 '재능'을 가진 남자 주인공의 성공과 몰락을 다룬 줄거리는 지난 번과 달리 마지막에 죽다 살아나는 해피엔딩을 준비해뒀다. 물론 이것이 진정 '해피'한 결말인가에 대한 해석은 개인에 맡겨두는 거지만 말이다.


글 쓰는 자의 영원한 악몽인 '표절'로 인생이 무너져내리다 극적으로 살아나 다시 글쟁이로 살아갈 수 있게 된 데이비트 아미티지는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거울 같은 것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부터, 인간은 날마다 자신을 엄습하는 질문, '이 세상 속에서 나는 누구일까? 나라는 존재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오리무중의 질문에 시달리는 게 아닐까. 그러나 그런 질문을 던져도 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지금의 나처럼. 그래도 답 하나는 얻을지 모른다, 역시 지금 내가 스스로를 타이르며 말하는 것 같은 답을. 그런 불가능한 질문들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자. 모든게 헛되다는 생각도 잊자.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상상하지도 말자. 과거를 짊어지자. 달리 어쩌겠는가? 치료약은 하나뿐이다. 다시 일에 열중하자."


ps1. 최근 본 드라마에서 '각자가 생각하는대로 보이는 세상'을 플롯으로 사용한 단막극이 있었다. 주인공은 십대 때 친구 생일 파티에서 윤간을 당한다. 그녀를 두고 도망친 친구들은 모두들 그녀를 외면한다. 십수년이 흘러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난 주인공은 그녀들도 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한 것은 그저 그녀들의 딸내미를 귀엽다 말하고, 병원에서 아픈 몸을 진단 받고, 옛날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부름에 반가워한 것 뿐이었다. 유학하면서 약을 했던 것도, 자신의 남편이 딴마음을 먹었을거라며 의심하는 것도 그녀 스스로들인데 그들은 그리 인식하지 않는다. 계속 거기 있던 불안에 눈을 감고 지내다가 이제 그 불안이 실제하는 위협일지 모르게 되자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이다.


아미티지의 불행도 플렉이 주장한 대로 그 스스로가 불러들인 것인지 아니면 플렉이 꾸민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마사가 꾸민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저 아미티지는 그렇게 믿을 뿐이고 1인칭 소설인 이 작품에서 우리는 실제 진실 따윈 알 수 없다. 역시 읽은 우리도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결론을 가질 뿐이다.


ps2. 이미 지난 세기에 너그러운 저대 문호 괴테는 말했다. 우리에게 남들에게서 빌려온 것을 빼고 나면 아주 조금밖에 남지 않는다고. 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인가 말이다. 표절에도 관대하고, 스스로의 얕은 창조성에도 위안을 삼게 해 준다. 아무나 '거성'이라고 일컬어 지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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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열심히 보고있다.

그냥 관심사 2012.08.09 22:35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기인스런 스포츠 종복은 단연 피겨스케이트.

(이건 전적으로 힘쓰는 종목 제외! 단체 경기는 당연히 포함)

그 다음이 기계 체조/다이빙 같은 종목이고,

그 다음이 리듬체조였는데, 오늘 보니.. 이 생각 바꿔야 할 듯.


사실 피겨 스케이트의 경우, 워낙에 힘이 필요한 종목이고 점프의 아름다움이 체형이 좋다고 더 멋져지는 건 아니라서 = = 열심!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기계 체조는 어차피 종목 자체가 인간 한계에 도전이라, 제끼고 오늘의 주제 리듬 체조 보자.


일단, 리듬 체조의 3개 점수 구성군중 하나인 artistic이 아니더라도,

각종 동작이 신체 조건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예 불가능한 게 왜 일케 많냐...

그러니까 난이도를 수행해서 점수를 받아도, execution과 artistic에서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world class elite 선수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선수들의 체형이라는 게 배구같은 말도 안되는 종목을 제외하면

엄청나게 차이가 있게 마련이 아닌가 말이다.


근데 요건, 등장하는 이십네명 선수가 기계로 잘라낸 것 처럼 비슷비슷한 키에, 비슷비슷한 신체비율에

늘씬늘씬한 체형까지 다 한집안인양 비슷해 주신다. 일반적인 운동 종목이라고 봤을 때 그렇단 이야기다.

(이 정도 유사함은 옛날 울 회사였던 IT회사 연구소 연구원들 -이라고 쓰고 ET라고 읽어도 무방한-  이후에 첨이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부분은.. 얼굴.

이건 뭐 차별이니 이런 말 할 게 없다.

사실 10위 정도 안에 드는 선수들이면 위의 체형 조건에 말도 안되는 유연성과

은근 강한 근력까지 다 갖추고 있다. 

거기에 미세한 +a가 얼굴인게다. 운동선수에게 기본 조건으로 얼굴이 요구되다니..

이 무시무시한 인간들!!


여하간 이 종목 택한 선수들이야 극한의 상태로 힘들겠지만,

보는 나야 즐겁다.


있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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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 구매!

그냥 관심사/운동 2012.05.01 00:3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자,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여름맞이..는 아니고 적정 체중을 되찾기 위해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기로 결심한 시작일 그날.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의 단결..은 좀 난중으로 미루고,

일단 나의 몸과 좀 타협을 보기로 했다.

 

사실 일반적인 동양 여성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마음이 불편해진다 하던데,

나는 어디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배부르면 행복하다. = =

(하긴 겨울이면 잠 많이 자는 농군타입인데 뭘 더 생각하냐..)

 

그러나 왠만해서는 잘 늘어나주지 않으시는 쫀쫀한 위장님과

(예전에 한 번 무시하고 폭식했다가 위장님이 스트라이크 일으키셔서 소화 기능이 거의 정지되는 바람에

3개월간 절대 절식 + 운동 하느라 뜻하지 않게 40kg대를..T.T)

운동한다고 강해지는 게 아닌 관절님이

동시에 항의를 심하게 하고 계신다.

 

해서 마음과 머리가 긴 시간 누려온 말초적인 즐거움과 자유를

몸을 위해서 상당부분 양보해 줘야 할 때가 되었나보다.

 

일단은

 - 5월 회사 휘트니스를 프로그램과 병행하도록 신청해 놓았고,

 - 식단을 기록하는 노트를 한 권 마련했으며

 - 담주부터는 샐러드를 점심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고,

 - 소녀시대가 애용한다는 4321 체조 방법을 서핑해서 찾았고,

 - 마지막으로 훌라후프를 구매했다.

훌라후프는 멍하니 동영상을 틀어놓고 보기 일쑤인 주말을 위하여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좀 돌려볼까하는 생각으로 샀다.

 

뭔가 꽂히면 이년이고 삼년이고 지속하지만,

의외로 규칙적인 무언가에 약한 관계로

요즘 마이붐인 옛날 영화/인도 영화 보는 시간에

내내 후프도 같이 돌리고 있으려는 심산.

 

암튼, 이번 달 말의 내가 기대되고,

다음 달말의 나는 더 기대된다.

 

그 전에 우선 19일 달리기 완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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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원고지(2011)

그냥 관심사/Reading 2012.01.11 12:4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점심 시간에 병원에 들렀다.
미슥거리고 머리아프고 근육통을 동반한 이 증상은 2~3주 전부터 유행하는 장염이란다.

의사가 살짝 뜸을 들이더니 음료수도 먹지 말고 점심은 꼭 먹으려면 죽을 먹으란다. 원래는 먹지 말란 소리를 하고 싶었겠으나 목줄을 보고 망설인거겠지.

사무실로 돌아오니 텅빈 사무실과 통으로 빈 점심 시간이 기다린다. 약을 입에 털어넣고 읽다 중단한 김탁환의 원고지를 다시 집어들었다. 보통은 집중해서 읽으면 몇 백 페이지짜리 책도 표가 날 만큼은 읽기 진도가 나가는 법인데, 이 책은 잡기만 하면 정신없이 읽는 것 같은데도 진도는 늘 제자리다. 그만치 띄엄띄엄 읽지 못한다는 거겠지.
원고지어느예술노동자의황홀한분투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탁환 (황소자리, 2011년)
상세보기

글 쓰는 삶을 갈망하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원고지와 마주하지 않는 내 일상에 정신이 번쩍 날만큼의 찬물을 끼얹는 문장들이다. 읽고 있으면 날짜가 바뀌는 사이사이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화엄경의 문구가 계속 보이는 것은 환영일까. 한 길로 뚜벅뚜벅 걸어온 이 무거운 소설가가 보여주는 자신의 일상에는 거짓이 없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진실하자'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왠지 글쟁의 숙명같아 서럽다.

날마다의 일정을 정하고, 일년의 할일을 계획하는 것은 얼핏 우리네 봉급쟁이들과 다르지 않은데,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사람의 이력에는 이야기들이 빼곡하겠지. 내가 지나온 시간들엔 무엇이 남을까.

아직은 대등하게 이야기할 내공이 못되니, 우선은 계속해서 시간을 내어 마지막 장이 보일 때까지 그저 열심히 나도 같은 에너지를 내어 읽어 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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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심사/Reading 2011.12.13 17:10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바둑계의 산신(算神) 이창호가 쓴 자서전 비스므리한 책.
이창호의부득탐승아직끝나지않은승부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이창호 (라이프맵, 2011년)
상세보기


요즘 들어서는 거의 한 물 간 기사로 생각되는 한 때 전설의 영웅인 이창호가 책을 냈다.

서두에 밝혔듯이 요즘 90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그러진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의 하나라 생각된다. 조훈현이 사이버오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과 비슷한 활동이려나.

여하간 한 때 바둑을 살짝 좋아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기사인 이창호의 책이라
없는 시간을 내어 전철안에서 쪼개어 읽었는데,
그닥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라 2~3시간 투자하면 한자리에서 완독도 가능할 법하다.

그의 당대 내노라하는 여러 기사들과의 유명한 여러 쟁기들과 국가 대항전에서의 화려한 승부들에 대한 이야기 뒤에는 스승 조훈현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천재가 아닌 본인을 묵묵히 지탱해준 가족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자신을 천재가 아니라는 겸손함을 드러낸 이창호 본인의 글을 빌자면, 자신이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장르인 종반의 계산에 집중했을 뿐이라며 천재는 이세돌이나 본인의 스승과 같이 새로운 바둑의 流를 개척한 사람들이라야 천재라 불릴만 하단다.

그리 따지자면야, 초반 기세와 전략 싸움 위주의 바둑판에 종반에서의 수 셈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한 본인이야 말로 천재라 해 마땅하지 않은가.

여하간 조금이라도 바둑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당대 세계 최고 고수의 후일담을 그냥 이야기책 삼아 잠시 옛 추억에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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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시간 18분

그냥 관심사/Reading 2011.12.03 18:25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18분인생을바꾸는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피터 브레그먼 (쌤앤파커스, 2011년)
상세보기

원 글은 hbr에서 볼 수 있다.
1.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멈춤, 충만한 삶의 시작
* 인생은 당신의 일부가 아니다. 당신의 전부다. 일에만 정체성을 매몰시키지 말라. 전체로서 자신을 부인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 사건-결과-반응: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알고 있는가? 그러면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성급히 저지르는 의미없는 행동들을 피해갈 수 있다.

2.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내 삶의 소중한 것을 찾는 법
* 첫번째 요소: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라. 나의 게임의 규칙을 발견하라.
* 두번째 요소: 약점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기꺼이 받아들이자. 나아가 그런 점을 골칫거리가 아닌 자산으로 만드는 한 해를 보내자.
* 세번째 요소: 당신만의 차이점이다. 떳떳이 드러내자. 남들 속에 묻히려고 애쓰느라 경쟁력 있는 이점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 네번째 요소; 당신의 열정이다. 열정은 흔한 단어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다. 열정을 찾을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당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것이다. 다가올 해에 무엇에 중점을 둘지 찾고 있다면, 해아할 것 보다는 하고 싶은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보라.
* 열정을 좇아라. 끈기를 가져라. 힘든일도 쉬워진다. 당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라.
* 옳은 방향으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 변화가 이끄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라.
* 포기하지 말고 늘 초점을 유지하자. 그러면 결국 성공하게 될 것이다.
*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마비된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계속 나아가라.
* 한 해 동안 몇 가지 일에만 중점을 두어라. 그러면 삶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3.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산적인 하루로 인생을 채우는 법
* 하루를 미리 계획하라. 그러면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고, 당신이 의도한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시할 일을 정하는 것 또한 집중할 일을 정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
* 어떤 일을 진정으로 하고 싶다면, 언제, 어디에서 할지부터 정하라.
* 3일 일정표
  . 즉시한다.
  . 일정표에 넣는다.
  . 지워버린다.
  . 나중에 할일 목록에 남겨둔다.
* 1시간에 1분! 옳은 방식으로 당신을 멈춰 세워 당신 자신과 시간을 통제하라. 매 시각마다 자신을 멈춰 세워서 일의 초점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
* 저녁 5분, 돌아보면 놀라운 것을 알게 된다. 매일 밤 5분만 시간을 내서 하루 동안 배운 것과 만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 5분이 오늘보다 훨씬 나은 내일을 만들어줄 것이다.
* 1단계:5분. 아침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다. 컴퓨터를 켜기 전에 앞에서 설명한 할일 목록을 들고 앉아서 오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줄 일을 결정하자. 올해 목표에 충실하고, 무엇보다 하루를 마감할 때 스스로 생산적이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할 일 목록에서 그런 일들을 골라낸 다음, 일정표에 적어넣자. 3일의 규칙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3일동안 목록에 남아 있는 것들은 어떻게든 일정표에 넣든지 삭제해야 한다.
* 2단계: 일하는 동안 매 시간마다 1분씩. 아침의 결정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다. 알람을 기억하는가? 시계, 전화기, 컴퓨터 등에 매 시간마다 알람이 울리도록 맞춰넣고, 일정표에 적힌일을 시작하자. 알람이 울리면 심호흡을 하고, 방금 지나간 1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냈는지 돌아보자. 그런 다음 일정표를보고, 다음 1시간을 어떻게 쓸지 신중하게 결정하자. 잊지 말자. 당신이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당신이 시간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 3단계: 5분. 일과를 마치고 컴퓨터를 끄며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3가지 질문을 생각해보자.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 나 자신에 대해 무엇을 배웠는가? 새로 알아두어야 할 사람이 있었는가? 이메일이나 전화 몇 통으로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잊지 말자.
* 하루 18분으로 비능률적인 일에 보내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비결은 신중하고 현명하게 초점을 정한 다음, 하루종일 그것을 상기하는 것이다.

4.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방해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법
* 당신이 원하는 일을 저절로 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라.
* 당신이 가장 약해질 때가 언제인지 팡가하라. 그러면 언제 다시 동기를 자극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시간'을 정하라. 당신이 한 결정을 다시 생각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 순간의 유혹으로 자신과의 약속이 약해지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로 정해야 한다.
* 재미는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다른 자극이 필요없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
* 두려움은 변화를 이끌어줄 훌륭한 촉진제다. 기쁨은 그 변화를 유지시켜 준다. 변화한 모습을 계속 간직하고 싶다면 '이것 아니면 저식으로 택하지 말자. 한 가지를 택하고 그 다음에 다른 것을 선택하라.
* 자신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엄청난 동기 유발 효과가 있다. 그 이야기가 스스로를 고무시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라.
* 당신의 마음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왕이면 당신을 지지해줄 상상의 세계를 선택하라.
* 내가 적당한 사람인가? 시간이 적당한가?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충분한가?
* 몇  분의 빈 틈은 당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다음 일을 더 짧고 빠르고 생산적으로 하는 지혜를 준다.
* 이행과정에 있는 사람들 도와야 한다면, 그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에 전적으로 귀를 기울인다.-당신이 생각을 말한다. 한 번만-반복하지 않는다.==? 이행 과정을 단축시켜라. 새로운 현실에 더욱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 집중을 방해하는 것도 의도적으로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멀티태스킹에 대한 욕구는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그것들을 없애는 것이다. 둘째, 조급함을 활용한다. 회의 시간을 반으로 줄여라. 100m 달리기를 하면서 문자를 주고 받을 사람들은 없다. 셋째,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첫째, 곧바로 큰 걸음을 내딛으려고 하지 말고 차근차근 시작하라. 둘째, 남들이 아니라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라. 셋째,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라. 세상으로부터 보상받는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생산적인 결과다.
* 반만 채워라. 나머지는 남들에게 맡겨라.
* 어떤 상황인가?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당신은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 생각한 다음에 행동과 말을 결정하라.
*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져라. 그것이 곧 적응력이고, 진화의 승리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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