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인 관심사'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0.05.18 애플의 자신감.. (3)
  2. 2010.04.27 스케줄러가 필요해요.
  3. 2010.04.06 애플의 경쟁력..
  4. 2010.04.05 다크 로스트 커피가 위에 부담을 덜어준다.
  5. 2010.01.15 휘는 대형 종이 나왔음. (2)
  6. 2009.12.09 구글 첫 화면 변경! (2)
  7. 2009.12.08 아이폰 끝장 열풍..but.. (2)
  8. 2009.12.02 옴니아 2
  9. 2009.11.24 이런 건 정말 부럽다.
  10. 2009.11.20 새론 용어들..

애플의 자신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10.05.18 13:16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4G 출시와 함께 2400만대 출하 예상.
대체 저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저런 물량에 대한 예측치를 차마 정확한 예상에 의한거라고 볼 순 없자나..
저건 정말 의지치.

애플 마케팅/물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원형 탈모나 위염에 시달릴거야. 아마.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93073&g_menu=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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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러가 필요해요.

직업적인 관심사 2010.04.27 18:47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4개 연구소, 6개 BU, 40명이 넘는 인원을 6일 동안 인터뷰하는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그 중 한 반이 임원이라 일정이 널뛰듯 한다.

뭐 기술전략 플젝 한 번씩 하면
그거보다 더 극한 상황(온 회사의 모든 임원과 팀장을 모두 만나는 정도의 강행군)도 겪어 봤으니,
일단 날짜 별로 하루씩 나눠 주고 나서 버퍼로 남아 있는 일자에 적절히 이동하는 일정을 분배하면 한 70%는 무사히 진행될거라고 예상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6일 중 일정 정해진 대로 가는 건 딱 하루.
나머지 날짜는 죄다 담당자들이 툭 메일 한 통 던져서 '누구누구는 언제 할거에요'라는 '알림'이 쌓인다. --

대체 내일이 인터뷴데, 오늘에서야 "아, 맞다. 우리 ~~ 일정 변경해야 해요. 알려줄까요?"란다.
거기까지야 담당자들이 원체 다들 바쁘니 내일 안 알려준거라도 다행이라고 치자.
근데 하필이면 옮긴 일정이 다른 일정과 겹치는데다가 그 이전 일정이 아예 다른 도시에서 옮겨와야 하는 건데,
사이를 딱 한 시간 잡아놨다. 것도 점심 시간.
젠장젠장젠장. 뭐 그리 알려준 분도 사실 인터뷰이가 그리 해달라고 한 것 뿐이니 그 분께 감정이야 없지만서도
이건 뭐 테트리스도 아니고 딱 6일, 달랑 48시간을 6개 사이트 - 심지어 서로 다른 도시 3개를 옮겨 가면서 40명을 만나도록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란 말이다.

친절한 우리 컨~님이 다행히도 진행 가능할거라 컨펌해 주셔서 무책임하게 일정표에 반영해 놓고,
다른 실무자

어제부터 계속 이런 식이라 사실 오늘 열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여 정신줄 놓고 그냥 최대한 해달라는 대로 맞춰주고 있다보니,
절로 오후 내내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끙. 오늘의 원래 계획은 자료 리뷰하면서 우아하게 내일 인터뷰를 준비하는 거였단 말이다!!
뭐 우아하게는 사실 장수가 꽤 많으니 집어치우고 완전 벼락치기로 준비해야 하는 거였단 말이지.

에효.. 딱 두장 반 본 자료를 놓고 집에 못가고 이제야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 왠지 비감..


스케줄러 이야기는 아까 낮에 
  '아니 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나, 사람들이 이 복잡도를 이해 못했단 말인가!!'
라 슬퍼하다 보니 사실은 구글 스케줄러 같은 거 하나만 있으면 모두 공유해서 보면서 어디가 비었는지를 확인해서
각자 잡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

그런데 이걸 공유할 수단이 없으니 어찌어찌하다 이 플젝에서 가장 한가한 나에게 메일이 모이게 되었고,
내가 그걸 정리해서 뿌리는 과정에서 서로 보내는 자료들을 안 보는 묘한 습관이 낳은 거라고밖에 해석이 안되더라는 게다.

이 생각을 입밖에 내어서 말을 하였다가, 울 플젝 IT 담당자에게
그건 당신의 이전 회사에서나 통하는 논리고 단순히 문화의 차이일뿐이란 쿠사릴 먹었다.
끙.. 문화의 차이라...

일정 내용은 죄다 비밀로 해놓는 한이 있어도,
그 시간에 일이 있으니 약속을 잡을 수 없다는 걸 공지해 놓아야
상대방도 일일이 전화해서 본인도 기억 못하는 약속들 사이에서 시간을 잡는 일이 줄어들고 스마트하게 회의건 뭐건 하게 되는 거 아닌가?

뭐 필요한 사람들끼리는 일단 다 일정을 공유하는 툴이 있다고 하더라.
나도 그 툴이란 거 써본거 같은데, 글쎄...
새삼 다시 툴이 문제는 아니지만 툴에 의해서 문화가 바뀔수도 있단 생각을 또 해본다.
이러는 나 너무 IT 덕후같은거야?

암튼 이러나저러나 이야기 들어보면 IT 담당자들은 진~~~짜 고생인듯.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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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경쟁력..

직업적인 관심사 2010.04.06 11:24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핥은? 주제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쓸 것은 아니지만,
시장 드리븐 - 웹 공간에서 생산자는 1, 전파자는 10, 사용자는 100이라는 계산에 근거한.
기술 드리븐 - 상상하는 것은 모두 현실이 되리라는 믿음
셀프 컨피던스 - 그래서 내가 원하는 제품을 고객도 원할 것이라는 자신감
의 절묘한 합작이겠지.

결국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시장과 기술의 절묘한 중간 지점을 어떻게 잡아내느냐 하는 것인데,
웹 시장이 고객을 중심으로 해야 돈을 번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니 뭐 말할 것은 아닌 듯 하고,
음식 시장은 더할터인데 말이지,
어떻게 접목을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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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기사를 발견하고 트위터에 올려놓을 정도로 좋아했던 기삽니다.

원 출처는 여기인데, 친절하게도 바이오인에 번역 기사가 올라왔네요.

위 자극 줄이는 성분, 다크 로스트 커피에 있다

커피 중독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편항된 애호 증상을 보이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일단 진한 커피를 마셔서 속이 더 쓰려...라는 이야기는 당분간 '과학적'이라고 포장된 근거로 좀 무마할 수 있겠군요.

이런 종류의 발견들이 몇 개 더 겹치면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양을 섭취하도록 해 주는 근사한 상품이 곧 등장하겠지요? 이뇨작용도 좀 덜해지면서 다른 몇몇 마이너스 사이드 이펙트를 좀 줄이고 말이지요.

실은 얼마전에 분말 형태로 되어 있어서 흡입할 수 있는 카페인 제품을 발견하고는 좀 놀랜 적이 있어서 말이지요.
하버드 교수님이 개발하셔서 벤처 기업까지 만들었다는 이 제품은 그 기발한 발상과 기술적인 업적에는 찬사를 보내지만,
왠지 순수한 커피 애호인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어라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

아침부터 커피 한 잔 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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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대형 종이 나왔음.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10.01.15 17:2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예전 회사에서 전자 문서팀 L차장님께 이거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고이 넘겨드렸었는데,
백방으로 다니시더니 사업이 되셨을까?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11409050720719&ERV2

그 당시 내가 고민했던 이슈 중에 하나가 대형 전자 종이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업체가 e-ink밖에 없어서
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협력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점이었는데,
그룹사 내부에서는 좀 더 쉽게 해결될거고, LGD도 판로 + 초기 시장 오픈 상품이 확보될 터이니
그다지 나쁜 제안은 아닐텐데 말이다.

정말 왜 그 자리에 있을 땐 이런 아이디어쯤은 내가 매년 내는 수만가지 신사업 관련 아이디어의 하나일 뿐..이었는데,
나오고 보니 직접 사업도 해보고 싶어지고 그런다.

사람이란게 참.. :)

idea note: 기왕에 휜다면, 프레임에 휘는 성질을 이용한 UI를 장착하여,
책을 넘기는것 같은 동작으로 휘면 뒤로 죽~넘어가다가 대략 감 오는 시점에 딱 서면 거기에 맞는 화면이 나오고
뭐 그런 기능이 첨부되어야겠지.
난 요즘 전자책에 있는 손으로 넘기는 듯한 UI는 아무래도 그냥 그렇더라.
책이란게 휘리릭..하는 여러장을 한 번에 넘겨볼수 있는 그게 최고 매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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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첫 화면 변경!

직업적인 관심사 2009.12.09 17:29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좌측에 인기토픽(아마 검색순위인가보아요), 우측엔 왠지 모르지만 인기 블로그와 화제의 인물이 배치되어 있네요.
저 배치가 선택 가능한 것인지(igoogle처럼) 아니면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인지는 좀 뒤져봐아겠네요.

아무튼 국내 사용자가 1%도 안될때부터 써오던 구글 화면이 저리되고 나니
갑자기 친한 친구가 성형수술한 느낌입니다.

이걸 '잘됬다'고 해줘야 하는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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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끝장 열풍..but..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2.08 17:1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난 오즈 정도면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충분하고,
동영상/음악은 구닥다리 아이팟 클래식 30기가 채워서 들고 다니기도 바쁘고,
운전 따윈 하지 않으니 네비게이션도 뭐 그닥 흥미 없고,
폼나게 휴대용 기기 들고다니면 좋을 거 같단 생각에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을) 넷북을 한 이틀 들고 다녀봤지만 정말 일할 거 있을 때 빼고는 암것도 안하더라는 결론이 나더라는..(그러니까 회사 벗어나면 난 꽤 심한 아날로그 타입..)

아이폰 자체가 좋다 나쁘다에 대한 판단 이전에
           나에게 그 기기가 가져다줄 이익 <<< 비용    <-- 엄밀히 말하면 비용과의 비교 이전에 이미 나에게 줄 이익..이 감이 안옴.
으로 바로 판단되고 회로 셧다운..이라는게지. 보통은 물건 살 때 그런 기준을 갖고 있지 않던가?

누군가 어떤 물건을 쓴다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지불할 비용에 비해서 더 큰 가치를 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아님 그냥 혹했거나..나의 경우 이쪽이 더 많은듯도). 못쓴다면 뭐 살수가 없어서..이거나 아니면 나처럼 판단했거나. 그 경우, 전자에 대해서는 남들이 뭐라고 할 사항이 아예 아닐 것이고, 후자의 경우라면 그 또한 개인적인 판단이니 마케터나 에반젤리스트라면 저자를 어떻게 꼬시나하고 설득을 고민할 수는 있겠지만 그를 두고 가치 판단을 한다는 건 문제가 있을 거다.

구매 대상에서 탈락하고나니 나에게 아이폰은 그저 업무적 분석의 대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찾아보게 되는 이 아이폰 관련 이야기들은 정말 끝도 없다.

아이폰이 좋다 나쁘다의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해서
KT가 들여온 것이 늦었다 빠르다, SKT의 폐쇄적인 태도가 어떻다 저떻다, 이걸 쓰는 사람들의 행태가 어떻게 변해가더라, 앞으로 전망은 몇 대까지 팔릴 거 같더라, 어느 기업에서 또 업무용으로 나눠준다더라.. 등등.
요즘은 해외의 상황과 비교까지 해가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통신 강국이 맞냐고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한 테마인가 보다.

십만년 전에 이미 이 바닥 사람들은 트렁크(통신망) 장사하던 사람들이 그냥 정액제에 만족하게 된것처럼,
모바일 업자들도 마찬가지 길을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더랬다.
그런 예측에는 사실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없고, 세상을 한 20년 이상만 살았으면 누구 눈에나 보이는 결말이었다.

그.럼.에.도.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았고, 나이브한 일반 사람들은 '대기업의 파워'라던가, 무선이라는 특성상 갖는 '주파수 한정'과 겁나 비싼 기지국 같은 특수 요소들을 고려하기 힘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산업을 키울 때는 무조건 초기 보호 정책->성장후 시장 개방이라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까진 고려를 했는데 말이지. :)

더보기


아무튼, 데이터 요금제를 겁나 비싸게 받아서 아무도 안 쓰는데도 '우리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고려해요'라는 입발린 소리를 남발하던 SKT에 비해서 그나마 한 번 유선에서 '일상재화'을 겪어본 KT가 사태를 좀 더 일찍 파악한 거겠지. 상상만해도 더럽게 짜증났을 애플과의 협상을 끝내고 실제로 도입을 했다니 말이다. (정말, 수십개 내외의 제품을 가졌을 뿐인 애플이 취하는 전략은 내가 이제까지 배워온 수많은 수요/공급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거의 다시 고쳐써야 할 정도라 생각된다.)

이 정도면 이제는 원래 가려던 시나리오대로 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 그거 하나는 나쁘지 않단 생각이다. 쓰는 사람이 제일 좋아야지..왜냐면 그들이 서비스를 사기 위해서 돈을 내니까. 아마 애플의 어필도 제품이 이래야 사용자에게 제일 좋아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물건을 만들고, 사용자도 기꺼이 그 신념에 대해서 돈을 지불하기 때문일거다. 그에 반해서 살짝 우리나라 (아직 일등 못한는 분야에 한정해서) 기업들은 약간 그측면이 부족한 듯도 싶고. 그러나 그 역시 사는 사람의 판단일 뿐이다. 어느걸 산다고 해서 더 좋고 나쁘고가 있는 건가?

어쨌거나, 나 한명은 아이폰 사겠단 결심이 전혀 안 드는데에도 벌써 판매량은 수만대에 달하고, 아직도 사겠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하고 KT는 50만대야 팔지 않겠냐 했단다.(아마 애플은 살때도 팔때도 물량 개런티를 받는다니까, 50만대쯤 판다 약조했나부다.) 심지어 그런거에 참 무심한 줄 알았던 나의 남동생님도 '누나 아이폰이 그렇게 좋아?'라고 물어보더라.

전세계를 휩쓴 열풍이니 거기에 우리가 동조한다 하여 촌스럽지도, 남사스럴 것도 없겠지마는,
왠지 내가 스티브잡스라면 '거봐라 우릴 아무리 욕해도 주면 쓴다' 하며 코웃음치고 앞으로도 절대로 우리나라 방문 계획 같은 건 안 세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우리 시장이 다른 시장 대비 매력적인 부분이라면 새로운 걸 잘 받아들이는거, 잘 적응하는거, 그리고 써보고 아님 반영해줄때까지 끈질기게 이야기하는거 일게고, 그래서 괜찮은 기업들의 R&D 센터가 상하이에도 있지만 서울에도 있는 걸거다. 우리 스스로 그런 부분을 너무 우습게 만들진 말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
 
흔히 쉬운 말로 '일본보다 시장이 작아서'라고 이야기하지만 일본보다 큰 시장은 전세계에 몇개나 된다고 보나. 그리고 4천만 인구가 작다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단일 국가 기반 시장으로 3천만대 이상의 휴대폰이 그것도 대부분 제법 고급 기종이 '사용중'인 시장은 또 몇개나 될까? 아이폰에 무조건 열광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지만 누군가가 이런 건 아니고 이런 것도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면 벌떼처럼 '니가 안써봐서 그래'라던가 '그건 니 생각일 뿐이고'라던가, 혹은 '너 알바지' 이런 반응 이젠 적말 식상한다. 위에 주저리주저리 썼듯이 나의 입장이란 것이 전~혀 통신사들의 현재 모습에 긍정적이지 않고, 제조사들의 전략에 무지하지 않음에도 왠지 아이폰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한 앙비론적 태도를 취하게 된달까나.

정말 기분은 좀 '이러지는 말자'-이하늘 버전 - 에 수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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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2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2.02 13:2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스마트폰이 뜬다고 이야기된지 거진 5년은 된거 같은데, 이제야 우리나라에서도 강세다.

아이폰과 옴니아와 이제야 주목받는 노키아의 수많은 모델들과 슬슬 시동을 거는 블랙베리, HTC를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계열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블로그스피어에 차고 넘치니 거기 한 줄 더할 생각은 없지만서도, 12월 중순에 나온다는 LGT의 옴니아 2 광고를 보니 눈이 번쩍 뜨인달까.

사실 회사에서 언젠가 회의 하면서 반쯤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LG전자가 안드로이드랑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좋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라는 유리한 입지를 십분 활용해서 MS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가지고 가는 것도 단기적인 판매 강화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예상과 달리 전자가 아닌 텔레콤이 서비스 파트너로 그 전략을 들고 나왔다.

6.5를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대신 MS의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4세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3사 합병과 이에 따른 통합 서비스 체계 정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LGT의 입장에서는 노력의 분산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괜찮은 전략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 탑재를 위한 SW 개발에 통신사가 어차피 상당한 공수를 투자해야 하는 것 + 기존에 OZ가 확보한 데이터 통신의 네임밸류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감안하면 최소의 노력으로도 '엣지 있는 독자노선'으로 어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사 및 통신사 공히 자사의 앱스토어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일정 이상의 자원을 투자하는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이 선택이 돋보인다 하겠다. 뭐 짐작컨데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애플이 하는 그거, 우리도 하거든요'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다들 다른 대응책을 찾기 전의 시간을 버는 정도(그러니까, 뭐 그걸로 고객을 lock-in하거나 정말 돈을 버는 전략의 핵심축을 담당할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는..:)일 것 같으므로 상대적으로 재원이 풍부하지 않은 후발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옵션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도 가능하겠으나, 많은 리서치 기관이 스마트폰 플랫폼 점유율 확대에 대해서 애플, 안드로이드 초록불, 노키아 빨간불, WM은 평가 보류..정도의 가치를 매기고 있는 시점에서 과감한 선택은 역시 칭찬받을만 하지 않을까. 나 같은 구경꾼보다야 훨씬 상황을 치밀히 판단하고 내린 결론일 게 분명하니 말이다.

또한 가트너 등이 앞으로 통신사와 제조사 모두 신규 시장으로 법인 시장을 지목했기 때문에 WM의 비지니스 지향성을 생각하면 향후 상대적으로 LGT가 입지가 약한 비지니스 시장의 공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일단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개인용 시장에서도 입지가 매우 약하므로 다음이나 두산의 사례처럼 회사에서 구매하여 나눠주는 모델이 리스 등을 끼고 일반화되기 전에는 법인시장 스마트폰 확산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인다.)

많은 블로거들이 요금제에 대해서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셨지만, 난 이미 오즈를 일년넘게 쓰면서 심하게 위력을 절감했으므로 이에 대한 코멘트는 패스~ 아마 그 요금제의 옴니아폰 적용은 기존의 오즈 관련 전략 강화 차원 이상은 아닐 듯.

어쨌든 앞으로 윈도우즈 지향 전략이 고수될 가능성이야 현저히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꽤 괜찮은 선택을 지속해온 LGT의 이번 전략이 또다른 성공 사례로 남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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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정말 부럽다.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1.24 13:30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일전에 가트너 정리하면서 난 보았다.

그들이 10대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에 의한 AI를 꼽고 있었던 것을.

구글의 번역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는데, 아이벰도 질세라 만들고 있었다.



흠냥...

같은 IT 서비스 업첸데 말이다. 물론 그들은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바리바리 만들고 있다는 것이 조큼(^^) 다를 뿐인데 왜 이리 부런 마음이 한 가득인지.

우리도 게시판과 사내 블로그 활성화된 정도를 보면, 능히 가능할텐데.
영어를 쓰거나 중국어를 쓰는 인구가 족히 천명이 넘고, 그 중 바이링구얼도 상당수 되니 함 시도해봄직한 프로젝트일듯도. 물론 아키텍팅과 엔진 설계가 관건이겠으나, 다 그러면서 배우는 법이고, 사람이란 게 원래 좋아하는 일은 엄~청 잘하게 마련이니, 누구 이런 일에 필 꽂히는 사람있으면 잘되면 회사랑 지분 나누기로 하고 약간의 투자 좀 해 주면 안되냐는것이지.

아쉽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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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용어들..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1.20 14:28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IT 바닥에 있다 보면, 정말 새로운 용어들이 자고깨면 나온다.
나의 이 바닥 생활을 돌아보면, 초기에는 아예 외계어처럼 조사들만 귀에 들어오다가, 귀가 트이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신선했고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모든 용어들이 다 예전 것을 재탕한 마케팅 용어가 아닌가 의심하는 때가 있었다.

지금은?

이제 종종 내 아이디어를 말로, 글로 풀어서 남을 설득시켜야 하는 때가 되고 보니,
참 그들은 진정한 천재!라는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오더라.

그런 구루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자리가 어제 있었다.
난생처음보는 웹스퀘어드라는 단어가 중간에 튀어나오고 이런저런 논의가 오고 가는데,
아, 다시 한 번 느껴지는 깊이의 갭이란.

나의 짧은 혀로 정리하기는 어렵고, 이미 윤석찬님이 잘 정리해놓으신 문서가 있으니 살펴 보시라.

http://channy.creation.net/blog/768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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