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자신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10.05.18 13:16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4G 출시와 함께 2400만대 출하 예상.
대체 저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저런 물량에 대한 예측치를 차마 정확한 예상에 의한거라고 볼 순 없자나..
저건 정말 의지치.

애플 마케팅/물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원형 탈모나 위염에 시달릴거야. 아마.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93073&g_menu=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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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대형 종이 나왔음.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10.01.15 17:2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예전 회사에서 전자 문서팀 L차장님께 이거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고이 넘겨드렸었는데,
백방으로 다니시더니 사업이 되셨을까?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11409050720719&ERV2

그 당시 내가 고민했던 이슈 중에 하나가 대형 전자 종이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업체가 e-ink밖에 없어서
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협력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점이었는데,
그룹사 내부에서는 좀 더 쉽게 해결될거고, LGD도 판로 + 초기 시장 오픈 상품이 확보될 터이니
그다지 나쁜 제안은 아닐텐데 말이다.

정말 왜 그 자리에 있을 땐 이런 아이디어쯤은 내가 매년 내는 수만가지 신사업 관련 아이디어의 하나일 뿐..이었는데,
나오고 보니 직접 사업도 해보고 싶어지고 그런다.

사람이란게 참.. :)

idea note: 기왕에 휜다면, 프레임에 휘는 성질을 이용한 UI를 장착하여,
책을 넘기는것 같은 동작으로 휘면 뒤로 죽~넘어가다가 대략 감 오는 시점에 딱 서면 거기에 맞는 화면이 나오고
뭐 그런 기능이 첨부되어야겠지.
난 요즘 전자책에 있는 손으로 넘기는 듯한 UI는 아무래도 그냥 그렇더라.
책이란게 휘리릭..하는 여러장을 한 번에 넘겨볼수 있는 그게 최고 매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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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끝장 열풍..but..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2.08 17:1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난 오즈 정도면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충분하고,
동영상/음악은 구닥다리 아이팟 클래식 30기가 채워서 들고 다니기도 바쁘고,
운전 따윈 하지 않으니 네비게이션도 뭐 그닥 흥미 없고,
폼나게 휴대용 기기 들고다니면 좋을 거 같단 생각에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을) 넷북을 한 이틀 들고 다녀봤지만 정말 일할 거 있을 때 빼고는 암것도 안하더라는 결론이 나더라는..(그러니까 회사 벗어나면 난 꽤 심한 아날로그 타입..)

아이폰 자체가 좋다 나쁘다에 대한 판단 이전에
           나에게 그 기기가 가져다줄 이익 <<< 비용    <-- 엄밀히 말하면 비용과의 비교 이전에 이미 나에게 줄 이익..이 감이 안옴.
으로 바로 판단되고 회로 셧다운..이라는게지. 보통은 물건 살 때 그런 기준을 갖고 있지 않던가?

누군가 어떤 물건을 쓴다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지불할 비용에 비해서 더 큰 가치를 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아님 그냥 혹했거나..나의 경우 이쪽이 더 많은듯도). 못쓴다면 뭐 살수가 없어서..이거나 아니면 나처럼 판단했거나. 그 경우, 전자에 대해서는 남들이 뭐라고 할 사항이 아예 아닐 것이고, 후자의 경우라면 그 또한 개인적인 판단이니 마케터나 에반젤리스트라면 저자를 어떻게 꼬시나하고 설득을 고민할 수는 있겠지만 그를 두고 가치 판단을 한다는 건 문제가 있을 거다.

구매 대상에서 탈락하고나니 나에게 아이폰은 그저 업무적 분석의 대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찾아보게 되는 이 아이폰 관련 이야기들은 정말 끝도 없다.

아이폰이 좋다 나쁘다의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해서
KT가 들여온 것이 늦었다 빠르다, SKT의 폐쇄적인 태도가 어떻다 저떻다, 이걸 쓰는 사람들의 행태가 어떻게 변해가더라, 앞으로 전망은 몇 대까지 팔릴 거 같더라, 어느 기업에서 또 업무용으로 나눠준다더라.. 등등.
요즘은 해외의 상황과 비교까지 해가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통신 강국이 맞냐고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한 테마인가 보다.

십만년 전에 이미 이 바닥 사람들은 트렁크(통신망) 장사하던 사람들이 그냥 정액제에 만족하게 된것처럼,
모바일 업자들도 마찬가지 길을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더랬다.
그런 예측에는 사실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없고, 세상을 한 20년 이상만 살았으면 누구 눈에나 보이는 결말이었다.

그.럼.에.도.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았고, 나이브한 일반 사람들은 '대기업의 파워'라던가, 무선이라는 특성상 갖는 '주파수 한정'과 겁나 비싼 기지국 같은 특수 요소들을 고려하기 힘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산업을 키울 때는 무조건 초기 보호 정책->성장후 시장 개방이라는 수순을 밟는다는 것까진 고려를 했는데 말이지. :)

더보기


아무튼, 데이터 요금제를 겁나 비싸게 받아서 아무도 안 쓰는데도 '우리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고려해요'라는 입발린 소리를 남발하던 SKT에 비해서 그나마 한 번 유선에서 '일상재화'을 겪어본 KT가 사태를 좀 더 일찍 파악한 거겠지. 상상만해도 더럽게 짜증났을 애플과의 협상을 끝내고 실제로 도입을 했다니 말이다. (정말, 수십개 내외의 제품을 가졌을 뿐인 애플이 취하는 전략은 내가 이제까지 배워온 수많은 수요/공급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거의 다시 고쳐써야 할 정도라 생각된다.)

이 정도면 이제는 원래 가려던 시나리오대로 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 그거 하나는 나쁘지 않단 생각이다. 쓰는 사람이 제일 좋아야지..왜냐면 그들이 서비스를 사기 위해서 돈을 내니까. 아마 애플의 어필도 제품이 이래야 사용자에게 제일 좋아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물건을 만들고, 사용자도 기꺼이 그 신념에 대해서 돈을 지불하기 때문일거다. 그에 반해서 살짝 우리나라 (아직 일등 못한는 분야에 한정해서) 기업들은 약간 그측면이 부족한 듯도 싶고. 그러나 그 역시 사는 사람의 판단일 뿐이다. 어느걸 산다고 해서 더 좋고 나쁘고가 있는 건가?

어쨌거나, 나 한명은 아이폰 사겠단 결심이 전혀 안 드는데에도 벌써 판매량은 수만대에 달하고, 아직도 사겠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하고 KT는 50만대야 팔지 않겠냐 했단다.(아마 애플은 살때도 팔때도 물량 개런티를 받는다니까, 50만대쯤 판다 약조했나부다.) 심지어 그런거에 참 무심한 줄 알았던 나의 남동생님도 '누나 아이폰이 그렇게 좋아?'라고 물어보더라.

전세계를 휩쓴 열풍이니 거기에 우리가 동조한다 하여 촌스럽지도, 남사스럴 것도 없겠지마는,
왠지 내가 스티브잡스라면 '거봐라 우릴 아무리 욕해도 주면 쓴다' 하며 코웃음치고 앞으로도 절대로 우리나라 방문 계획 같은 건 안 세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우리 시장이 다른 시장 대비 매력적인 부분이라면 새로운 걸 잘 받아들이는거, 잘 적응하는거, 그리고 써보고 아님 반영해줄때까지 끈질기게 이야기하는거 일게고, 그래서 괜찮은 기업들의 R&D 센터가 상하이에도 있지만 서울에도 있는 걸거다. 우리 스스로 그런 부분을 너무 우습게 만들진 말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
 
흔히 쉬운 말로 '일본보다 시장이 작아서'라고 이야기하지만 일본보다 큰 시장은 전세계에 몇개나 된다고 보나. 그리고 4천만 인구가 작다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단일 국가 기반 시장으로 3천만대 이상의 휴대폰이 그것도 대부분 제법 고급 기종이 '사용중'인 시장은 또 몇개나 될까? 아이폰에 무조건 열광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지만 누군가가 이런 건 아니고 이런 것도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면 벌떼처럼 '니가 안써봐서 그래'라던가 '그건 니 생각일 뿐이고'라던가, 혹은 '너 알바지' 이런 반응 이젠 적말 식상한다. 위에 주저리주저리 썼듯이 나의 입장이란 것이 전~혀 통신사들의 현재 모습에 긍정적이지 않고, 제조사들의 전략에 무지하지 않음에도 왠지 아이폰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한 앙비론적 태도를 취하게 된달까나.

정말 기분은 좀 '이러지는 말자'-이하늘 버전 - 에 수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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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2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2.02 13:2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스마트폰이 뜬다고 이야기된지 거진 5년은 된거 같은데, 이제야 우리나라에서도 강세다.

아이폰과 옴니아와 이제야 주목받는 노키아의 수많은 모델들과 슬슬 시동을 거는 블랙베리, HTC를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계열 등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블로그스피어에 차고 넘치니 거기 한 줄 더할 생각은 없지만서도, 12월 중순에 나온다는 LGT의 옴니아 2 광고를 보니 눈이 번쩍 뜨인달까.

사실 회사에서 언젠가 회의 하면서 반쯤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LG전자가 안드로이드랑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좋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라는 유리한 입지를 십분 활용해서 MS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가지고 가는 것도 단기적인 판매 강화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예상과 달리 전자가 아닌 텔레콤이 서비스 파트너로 그 전략을 들고 나왔다.

6.5를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대신 MS의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4세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3사 합병과 이에 따른 통합 서비스 체계 정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LGT의 입장에서는 노력의 분산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괜찮은 전략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 탑재를 위한 SW 개발에 통신사가 어차피 상당한 공수를 투자해야 하는 것 + 기존에 OZ가 확보한 데이터 통신의 네임밸류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감안하면 최소의 노력으로도 '엣지 있는 독자노선'으로 어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사 및 통신사 공히 자사의 앱스토어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일정 이상의 자원을 투자하는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이 선택이 돋보인다 하겠다. 뭐 짐작컨데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애플이 하는 그거, 우리도 하거든요'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다들 다른 대응책을 찾기 전의 시간을 버는 정도(그러니까, 뭐 그걸로 고객을 lock-in하거나 정말 돈을 버는 전략의 핵심축을 담당할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는..:)일 것 같으므로 상대적으로 재원이 풍부하지 않은 후발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옵션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도 가능하겠으나, 많은 리서치 기관이 스마트폰 플랫폼 점유율 확대에 대해서 애플, 안드로이드 초록불, 노키아 빨간불, WM은 평가 보류..정도의 가치를 매기고 있는 시점에서 과감한 선택은 역시 칭찬받을만 하지 않을까. 나 같은 구경꾼보다야 훨씬 상황을 치밀히 판단하고 내린 결론일 게 분명하니 말이다.

또한 가트너 등이 앞으로 통신사와 제조사 모두 신규 시장으로 법인 시장을 지목했기 때문에 WM의 비지니스 지향성을 생각하면 향후 상대적으로 LGT가 입지가 약한 비지니스 시장의 공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일단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개인용 시장에서도 입지가 매우 약하므로 다음이나 두산의 사례처럼 회사에서 구매하여 나눠주는 모델이 리스 등을 끼고 일반화되기 전에는 법인시장 스마트폰 확산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인다.)

많은 블로거들이 요금제에 대해서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셨지만, 난 이미 오즈를 일년넘게 쓰면서 심하게 위력을 절감했으므로 이에 대한 코멘트는 패스~ 아마 그 요금제의 옴니아폰 적용은 기존의 오즈 관련 전략 강화 차원 이상은 아닐 듯.

어쨌든 앞으로 윈도우즈 지향 전략이 고수될 가능성이야 현저히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꽤 괜찮은 선택을 지속해온 LGT의 이번 전략이 또다른 성공 사례로 남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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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정말 부럽다.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1.24 13:30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일전에 가트너 정리하면서 난 보았다.

그들이 10대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에 의한 AI를 꼽고 있었던 것을.

구글의 번역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는데, 아이벰도 질세라 만들고 있었다.



흠냥...

같은 IT 서비스 업첸데 말이다. 물론 그들은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바리바리 만들고 있다는 것이 조큼(^^) 다를 뿐인데 왜 이리 부런 마음이 한 가득인지.

우리도 게시판과 사내 블로그 활성화된 정도를 보면, 능히 가능할텐데.
영어를 쓰거나 중국어를 쓰는 인구가 족히 천명이 넘고, 그 중 바이링구얼도 상당수 되니 함 시도해봄직한 프로젝트일듯도. 물론 아키텍팅과 엔진 설계가 관건이겠으나, 다 그러면서 배우는 법이고, 사람이란 게 원래 좋아하는 일은 엄~청 잘하게 마련이니, 누구 이런 일에 필 꽂히는 사람있으면 잘되면 회사랑 지분 나누기로 하고 약간의 투자 좀 해 주면 안되냐는것이지.

아쉽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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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용어들..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11.20 14:28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IT 바닥에 있다 보면, 정말 새로운 용어들이 자고깨면 나온다.
나의 이 바닥 생활을 돌아보면, 초기에는 아예 외계어처럼 조사들만 귀에 들어오다가, 귀가 트이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신선했고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모든 용어들이 다 예전 것을 재탕한 마케팅 용어가 아닌가 의심하는 때가 있었다.

지금은?

이제 종종 내 아이디어를 말로, 글로 풀어서 남을 설득시켜야 하는 때가 되고 보니,
참 그들은 진정한 천재!라는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오더라.

그런 구루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자리가 어제 있었다.
난생처음보는 웹스퀘어드라는 단어가 중간에 튀어나오고 이런저런 논의가 오고 가는데,
아, 다시 한 번 느껴지는 깊이의 갭이란.

나의 짧은 혀로 정리하기는 어렵고, 이미 윤석찬님이 잘 정리해놓으신 문서가 있으니 살펴 보시라.

http://channy.creation.net/blog/768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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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04.06 13:1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PC 바꿀 때까지 좀만 버티자, 지금은 프로젝트 중이니까 어떻게 버텨보자 했던 것인데,
회사의 PC 교체 주기가 1년 연장되면서 꼼짝없이 앞으로 12개월 더 같이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순간,
포맷을 결심했습니다.


데이터 백업 같은 건 빠른 USB와 네트웍을 이용하게 순식간에 업로드/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전체 포맷 관련 작업 중에서 쉬운 편에 속하더라구요.

장치별 드라이버 세팅도 윈도우즈가 대부분 알아서 설치하는 중간중간에 잡아주고,
업데이트와 패치도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사용하니까 200개가 넘는 걸 순식간에 다운로드 / 설치를 완료!

오피스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치까지의 과정이 잠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모두 완료된 느낌이었네요.

그런데 본격적인 문제는 오히려 이 포맷이 완료되는 지점부터 발생하기 시작...

1. 쿠키들이 모두 날아간 통에 몇몇 웹사이트는 아이디/패스워드를 도통 기억해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사이트들은 외부에서도 사용하다보니 기억하고 있는 편인데,
   회사에서 업무용 자료 수집을 위해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사이트들이 문제였습니다.
   어디에 이걸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정하다 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는 것들을 조합해 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에효..

2. 그 난관을 돌파하고 나니,
    수많은 인증서들을 모두 복구해야 하는 복잡함이 2차 관문으로 기다리더군요.
    요즘 다들 그렇듯이 회사 시스템부터 인증서를 써야 하는 데다가,
    금융거래용이나 웹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몇몇개로 나누어지다보니,
    안그래도 단순하지 않은 그 절차들이 왜 그리 복잡하게만 느껴지는지...

3.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메일라치니,
   ActiveX님의 폭격!!!
   뭐 금융거래나 쇼핑몰같은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컴이 아닌 회사용 PC인데
   대체 어디 가는 데 마다 뭘 이다지도 설치하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장애우들도 지원한다는 정부 사이트들도 왠만하면 멀 좀 깔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데에는 OTL

새삼 윈도우즈가 참 세련된 OS라는 사실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인터넷..아직은 참으로 터푸한 아가구나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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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Qvo Vadis?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11.18 18:4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제 수면으로 완전히 부상한 바로 그 이슈!
"휴대용 업무 디바이스, 누가 최강자가 될 것인가"

한 동안 노트북이 한창 가벼워지면서 다들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지급했었고,
영업을 중심으로 PDA와 스마트폰이 마이너하지만 의미 있는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한 발 나아가서 넷북으로 대표되는 MID/UMPC 류의 디바이스들이
개인 사용자를 넘어서 비지니스 용도로 어느 것이 살아남을까가 이번 phase의 관람 포인트인가 봅니다.

은근히 3G가 4G가 되기도 전에 쓸만한 속도와 안정성을 가지고 진화하는 바람에
(광대역 커버리지를 완전 레버리지 삼아) 갑자기 모바일 웹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었죠.
지금도 이 논의는 진행중입니다만, 노트북에서도 3G가 위력을 발휘할까도 관람 포인트의 서브 이슈가 되겠습니다.
(http://m-talk.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8894&g_menu=380100)

아무튼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신문과 잡지들이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몇몇 업체들이 겨울 "대소비"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을 우르르 쏟아낸 것에 대한
친절한 반응인 측면이 더 크겠지요?
어느 거든 non-생활필수제품은 아무래도 매해 이 시즌이 살아남을까말까의 기로에 서게 하는 거 같습니다.


이건 전자신문이 내놓은 스마트폰 시장 분석 기사 시리즙니다.
삼성 사랑이 배어나오는 것이 단점이지만 분석 내용이야 뭐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

"스마트폰이 노트북 밀어낸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4&id=200811170181)
"힘빠진 노키아, 스마트폰 점유율 '뚝'"(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70205)
"스마트폰 시장 개척 '삼각편대' 떴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30229)

각 업체들의 전략도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해 단정은 어렵지만
외부로 내보내는 사인만큼은 복잡하게 갈리는 거 같네요.

시장 전망 자체는 주류 업계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3319&g_menu=020600)
아무래도 소비를 줄이는 시기에는 브랜드가 오히려 강점이 되는 특성상 이런 현상은 피할 수 없어 보이지요.
더구나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부유층이 소비를 줄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는 고가폰에 좋은 기회가 될수 있어 보입니다.

그럼 현재 순위를 한 번 살펴볼까요?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9241&g_menu=020800)
노키아-삼성의 양강체제가 굳건한 가운데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LG가 혼전중인 양상이 몇 사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업계의 선두인 노키아는 극단으로 갈라지고 있는 양쪽 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나타내고 있지요.
40~50불대의 이머징 마켓용 제품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기사와 함께
(http://www.etnews.co.kr/breport/detail.html?id=2820)
컨셉만 발표했던 모프를 가시화하고 있단 정보도 흘리고 있습니다. 아마 기술 리더쉽을 놓치지 않고 있단 걸 보이고 싶었을거에요. 아니 뭐 얘기 안한다고 누가 모르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떱. 경쟁이란 참...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631&g_menu=020600)
기타의 고가폰을 쑥쑥 잘 만들어 내고 있는 점 + 저가폰 경험 고가폰으로 그대로~기조는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나저나 이 예측의 홍수 속에서도 요런 쓸만한 물건을 쏙쏙 뽑아내는 것이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히트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462&g_menu=020600)

삼성은 아시다시피 인스팅트의 북미 시장 선점에 흐믓해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T옴니아를 출시했죠.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인 전면 터치폰은 SW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애플과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합니다만
아무래도 디바이스 성능 향상에 대한 애정을 아직 버리지 못하다 보니 약간 대응 방향은 다른 듯 보입니다.
옴니아의 마우스에서도 보이듯이 완전히 Design으로 돌아서지는 못하고 있어 보이니 말이지요.

모토로라님도 아직은 썩어도 준치!를 느끼게 해주는 신규 제품을 출시해주시길 개인적으로는 바라마지 않지만
아무래도 노키아/삼성/LG가 구축한 '기본성능 바탕위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썩 잘 적응할까는 아직 의문이네요. 흠..좀 더 튼튼한 폰을 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신히 3위에서 버티고 있는 소니에릭슨은 왠~지 이 경쟁과 다른 판에서 놀고 있는 듯 보여서
&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 패스~.
다만 플랫폼과 관련된 경쟁에서는 이들도 기본 역량을 갖고 있다보니 무지막지하게 선전 중이죠.

역시 스마트폰은 블랙베리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쿼티폰을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규모 매니악 비지니스 하드 유저들은
뭐라도 해도 역전히 이 블랙베리를 쓰는 듯해요.
이런 무서운 사진도..--
(http://www.metro.co.uk/mobile/article.html?BlackBerry_fanatics_tattoo_to_win_new_phone&in_article_id=398691&in_page_id=63)

암튼 새로나온 풀터치폰인 스톰은 199.99달러라는 무지막지하게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답니다.
더구나 어얼리어답터들의 '튼튼하고 좋다'란 평가도 이어진단 소문..
(http://blog.naver.com/melajy?Redirect=Log&logNo=90036910027)

블랙베리도 사실 기계가 아닌 플랫폼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보니
이 경쟁에서 노키아 대비 우위를 가져갈만한 포인트를 찾기 굉장히 어려울거 같은데
이 터치폰의 출시가 좋은 전환점이 될까요?
북미 시장 강자에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main player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겠네요.

그리고 아이폰..
흠..할말이 없죠.
시장의 추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점을 재삼재사 각인시켜주시는 스티브 잡스님!
이 건 뭐 이제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이 분들이 가는 곳이 곧 길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어보이기까지 합니다.

애플과 블랙베리 모두 북미 지역이 주요 대상 시장이다 보니
두 회사가 (신문시장에서나마?)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는데,
블랙베리가 요즘은 분기당 판매량은 아무래도 밀리는 모양새죠?

LG는 의외로 터치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PDA를 출시했다가 말아먹은 경험에서 얻은 게 많았으리라 생각해보면서,
북미시장에서의 강세가 부디 다른 시장으로도 언넝 전파되길 바랍니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81554)

유럽에서도 이런저런 폰을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는 걸 생각하면
곧 가전제품이 아닌 핸드폰 시장 플레이어로서도 강자로 인식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기기 성능 자체로만은 (애정도 좀 담아서) 뒤쳐지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점점 SW와 플랫폼 싸움이 되어가고 있는 시장 판세가 LG에 아주 유리하지만은 않으리란 생각입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


자자 이런 저런 분석들이 난무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제품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현재 스마트폰..보다는 (웹서핑과 멀티미디어 재생에 강하단 면에서)MID에 훨씬 가까운 아르고를 사용 중인데,
좀 더 컴퓨팅 파워 +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강한 디바이스를 찾고 있습니다.

그 중 HP에서 이번에 새로 내놓은 넷북에 잠시 필이 꽂혔습니다만,
아톰의 안정화 정도를 믿을 수 없고, 새 제품군 출시가 내년도 하반기까지 미뤄져있단 보고도 있고 해서
간지나는 노마드족에의 길은 아직 저에겐 먼거 같습니다.

ps. 지난 T옴니아의 출시는 사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의 테스트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여기는 테스트 욕구 만땅에 수정에 대한 말이 정말 많은,
제조업체로서는 as good as it gets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란 점을 감안하면
여기에서 이제 스마트폰의 향후 명운이 갈리는 최종 테스트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무협지스러운 과장된 망상도 약간 생기는군요.

그간 북미 시장의 블랙베리와 아이폰이 메이저한 강점에 감사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해주는 착한 고객들에게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면
이제 옴니아는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고객집단에게 근사한 먹잇감을 던져준 셈이지요. (과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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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설치할 때마다 아쉬운 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11.06 09:59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Google 이라는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시작 프로그램 화면에서 그 하나의 폴더로 다른 프로그램 아이콘 폴더들이 모두 들어주었으면 하는 거.

언제부턴지 하나씩 늘어난 구글의 프로그램들은 정말 시작 프로그램 여기저기에 흩어져서
나처럼 정리에 대한 강박관념이 부족한 사람들로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듯.

그래봐야 피카사에 데스크톱, 최근에 추가된 크롬 뿐이니 
그리 많다 할 것도 없겠으나, 
다들 클릭해야 하는 빈도가 꽤 높은데다
한글/영문으로 구글/Google로 되어 있어서 아이콘 정렬을 해도 이쁘게 모이지 않아
그냥 여기저기두고 기억에 의존하여 클릭질.

알툴즈나 곰이처럼 꼼꼼히 모아주진 않더라도
폴더 이름이라도...^^

아..나 너무 게으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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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글 100개 중에 이 사고 관련 글이 대체 몇갠지 모르겠습니다.

서기자님 블로그 http://itviewpoint.com/82789
고율님의 스터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5203/http://koyul.egloos.com/4697246
eminency 님의 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2949/http://jeminency.tistory.com/93

등등..

저도 IT 회사에 있다보니 어느 과장님이 휴일이고 밤중이고 개인 업무에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님의 비위를 맞추다맞추다 어퍼컷 한방 날리고 퇴사하셨단 이야기, 어느 갑 회사의 신입 사원이 요구사항 변경을 안 들어준다고 자기나이 두배쯤 되는 프로젝트 PM 뺨을 때린 이야기 등 도시 전설 같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되지만 사실 대부분 알고보면 약간씩 과장된 을만의 억울함이 뭉친 이야기들일거라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폭행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글을 읽고 나니 정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아고라에 본문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jsessionid=2DA4AFBD130E6007C696BBF71A51A891?bbsId=K161&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76768&TOKEN=d95613d6f68ec3d2271acd5d067d976&pageIndex=1

오늘도 제가 열심히 읽고 있는 가트너님의 이번 가을 심포지엄 보고서에는 

 - 벤더들이 해준다고 계약서에 써넣은 것이 고객의 원래 원한 것이 아닐 경우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
 - 고객은IT를 잘 모르니 어쩌면 이런 반응은 참 당연한 것이다.
 - 그러니 벤더들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주자

라고 되어 있네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벤더들이 계약서에 적어 놓은거 이외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고객 쪽에서도 나중에 부족한 점이나 틀린점을 깨닫더라도 이미 게임 끝이고 벤더에게는 아무런 변경을 요구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개선해보자란 거지요.

참으로 부러운 먼나라 이야기일 뿐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격려하는 (전혀 다른 의미로) IT쟁이들 머리 꼭대기에 있는 고객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말입니다.

ps. 예전에 서울시 T머니 오픈 하던 날,
대체 우리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졸속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개탄했다가
같이 계시던 분들이 '시장님이 취임 기념일 날짜에 맞춰 달라고 한거라서 어쩔 수 없다'라는 지적에
묵묵히 며칠간 새벽 네시(버스 발차 시간)부터 새벽네시(버스 업무 마감 후 버스 점검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필드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기억이 아련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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