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Qvo Vadis?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11.18 18:4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제 수면으로 완전히 부상한 바로 그 이슈!
"휴대용 업무 디바이스, 누가 최강자가 될 것인가"

한 동안 노트북이 한창 가벼워지면서 다들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지급했었고,
영업을 중심으로 PDA와 스마트폰이 마이너하지만 의미 있는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한 발 나아가서 넷북으로 대표되는 MID/UMPC 류의 디바이스들이
개인 사용자를 넘어서 비지니스 용도로 어느 것이 살아남을까가 이번 phase의 관람 포인트인가 봅니다.

은근히 3G가 4G가 되기도 전에 쓸만한 속도와 안정성을 가지고 진화하는 바람에
(광대역 커버리지를 완전 레버리지 삼아) 갑자기 모바일 웹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었죠.
지금도 이 논의는 진행중입니다만, 노트북에서도 3G가 위력을 발휘할까도 관람 포인트의 서브 이슈가 되겠습니다.
(http://m-talk.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8894&g_menu=380100)

아무튼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신문과 잡지들이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몇몇 업체들이 겨울 "대소비"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을 우르르 쏟아낸 것에 대한
친절한 반응인 측면이 더 크겠지요?
어느 거든 non-생활필수제품은 아무래도 매해 이 시즌이 살아남을까말까의 기로에 서게 하는 거 같습니다.


이건 전자신문이 내놓은 스마트폰 시장 분석 기사 시리즙니다.
삼성 사랑이 배어나오는 것이 단점이지만 분석 내용이야 뭐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

"스마트폰이 노트북 밀어낸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4&id=200811170181)
"힘빠진 노키아, 스마트폰 점유율 '뚝'"(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70205)
"스마트폰 시장 개척 '삼각편대' 떴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30229)

각 업체들의 전략도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해 단정은 어렵지만
외부로 내보내는 사인만큼은 복잡하게 갈리는 거 같네요.

시장 전망 자체는 주류 업계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3319&g_menu=020600)
아무래도 소비를 줄이는 시기에는 브랜드가 오히려 강점이 되는 특성상 이런 현상은 피할 수 없어 보이지요.
더구나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부유층이 소비를 줄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는 고가폰에 좋은 기회가 될수 있어 보입니다.

그럼 현재 순위를 한 번 살펴볼까요?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9241&g_menu=020800)
노키아-삼성의 양강체제가 굳건한 가운데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LG가 혼전중인 양상이 몇 사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업계의 선두인 노키아는 극단으로 갈라지고 있는 양쪽 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나타내고 있지요.
40~50불대의 이머징 마켓용 제품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기사와 함께
(http://www.etnews.co.kr/breport/detail.html?id=2820)
컨셉만 발표했던 모프를 가시화하고 있단 정보도 흘리고 있습니다. 아마 기술 리더쉽을 놓치지 않고 있단 걸 보이고 싶었을거에요. 아니 뭐 얘기 안한다고 누가 모르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떱. 경쟁이란 참...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631&g_menu=020600)
기타의 고가폰을 쑥쑥 잘 만들어 내고 있는 점 + 저가폰 경험 고가폰으로 그대로~기조는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나저나 이 예측의 홍수 속에서도 요런 쓸만한 물건을 쏙쏙 뽑아내는 것이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히트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462&g_menu=020600)

삼성은 아시다시피 인스팅트의 북미 시장 선점에 흐믓해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T옴니아를 출시했죠.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인 전면 터치폰은 SW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애플과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합니다만
아무래도 디바이스 성능 향상에 대한 애정을 아직 버리지 못하다 보니 약간 대응 방향은 다른 듯 보입니다.
옴니아의 마우스에서도 보이듯이 완전히 Design으로 돌아서지는 못하고 있어 보이니 말이지요.

모토로라님도 아직은 썩어도 준치!를 느끼게 해주는 신규 제품을 출시해주시길 개인적으로는 바라마지 않지만
아무래도 노키아/삼성/LG가 구축한 '기본성능 바탕위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썩 잘 적응할까는 아직 의문이네요. 흠..좀 더 튼튼한 폰을 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신히 3위에서 버티고 있는 소니에릭슨은 왠~지 이 경쟁과 다른 판에서 놀고 있는 듯 보여서
&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 패스~.
다만 플랫폼과 관련된 경쟁에서는 이들도 기본 역량을 갖고 있다보니 무지막지하게 선전 중이죠.

역시 스마트폰은 블랙베리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쿼티폰을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규모 매니악 비지니스 하드 유저들은
뭐라도 해도 역전히 이 블랙베리를 쓰는 듯해요.
이런 무서운 사진도..--
(http://www.metro.co.uk/mobile/article.html?BlackBerry_fanatics_tattoo_to_win_new_phone&in_article_id=398691&in_page_id=63)

암튼 새로나온 풀터치폰인 스톰은 199.99달러라는 무지막지하게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답니다.
더구나 어얼리어답터들의 '튼튼하고 좋다'란 평가도 이어진단 소문..
(http://blog.naver.com/melajy?Redirect=Log&logNo=90036910027)

블랙베리도 사실 기계가 아닌 플랫폼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보니
이 경쟁에서 노키아 대비 우위를 가져갈만한 포인트를 찾기 굉장히 어려울거 같은데
이 터치폰의 출시가 좋은 전환점이 될까요?
북미 시장 강자에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main player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겠네요.

그리고 아이폰..
흠..할말이 없죠.
시장의 추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점을 재삼재사 각인시켜주시는 스티브 잡스님!
이 건 뭐 이제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이 분들이 가는 곳이 곧 길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어보이기까지 합니다.

애플과 블랙베리 모두 북미 지역이 주요 대상 시장이다 보니
두 회사가 (신문시장에서나마?)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는데,
블랙베리가 요즘은 분기당 판매량은 아무래도 밀리는 모양새죠?

LG는 의외로 터치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PDA를 출시했다가 말아먹은 경험에서 얻은 게 많았으리라 생각해보면서,
북미시장에서의 강세가 부디 다른 시장으로도 언넝 전파되길 바랍니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81554)

유럽에서도 이런저런 폰을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는 걸 생각하면
곧 가전제품이 아닌 핸드폰 시장 플레이어로서도 강자로 인식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기기 성능 자체로만은 (애정도 좀 담아서) 뒤쳐지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점점 SW와 플랫폼 싸움이 되어가고 있는 시장 판세가 LG에 아주 유리하지만은 않으리란 생각입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


자자 이런 저런 분석들이 난무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제품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현재 스마트폰..보다는 (웹서핑과 멀티미디어 재생에 강하단 면에서)MID에 훨씬 가까운 아르고를 사용 중인데,
좀 더 컴퓨팅 파워 +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강한 디바이스를 찾고 있습니다.

그 중 HP에서 이번에 새로 내놓은 넷북에 잠시 필이 꽂혔습니다만,
아톰의 안정화 정도를 믿을 수 없고, 새 제품군 출시가 내년도 하반기까지 미뤄져있단 보고도 있고 해서
간지나는 노마드족에의 길은 아직 저에겐 먼거 같습니다.

ps. 지난 T옴니아의 출시는 사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의 테스트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여기는 테스트 욕구 만땅에 수정에 대한 말이 정말 많은,
제조업체로서는 as good as it gets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란 점을 감안하면
여기에서 이제 스마트폰의 향후 명운이 갈리는 최종 테스트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무협지스러운 과장된 망상도 약간 생기는군요.

그간 북미 시장의 블랙베리와 아이폰이 메이저한 강점에 감사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해주는 착한 고객들에게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면
이제 옴니아는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고객집단에게 근사한 먹잇감을 던져준 셈이지요. (과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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