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기사에서, 동방신기가 일본의 올해 활약한 아티스트 2윈가를 했다는 걸 봤다.
일본 시장이라는게, 거의 뭐든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2위이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정말 2위(1위는 물론 미국이다. 뭐 크기 추산은 대략 우리나라, 일본, 미국을 1,10, 100정도로 하니까 뭐 1위 시장에 대면 껌이겠지만)이므로 이건 장난 아니겠네 싶어 찾아보니, 대략 음반으로 930억을 벌었을걸로 추산된다는구만.

어디에선가 2PM이 흘린 JYP의 산법이 기획사랑 반반정도 나눠서 멤버들에게 1/n한다고 했으니, 이런 식이라면 다른 거 빼고 음반 판매액만 해도1인당 대략 100억 가까이 돌아간다는 셈이 나오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내가 동방신기 멤버라도 해도 열받을지도. 하긴 매년 이렇게 벌어들인건 아니었겠지만, 사람이 기대라는 게 있잖아. 이렇게 많이 수입이 들어온 걸 뻔히 알고 있는데,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 대략 너무하다 싶을 때의 기분?

암튼, 얼핏 보기에도 콘서트에 관련 상품 판매까지 합하면 천억은 가뿐히 넘게 매출이 났나 본데, 정말 적게 봐줘서 수익이 10%만 났다고 하자. 그렇다면 순수익이 대략 최소 100억 가까이 된다는 건데, 만약 위에 잠깐 언급된 대로라도 대략 인당 10억 정도 수익을 받을 수 있을 듯. (근데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일본에서 제일 잘나가는 가수들 수익 보니 정말 일년에 몇 백억 이렇던데,(그러니깐 세금내는, 순수하게 주머니로 들어오는 소득...) 2위 정도믄 뭐 인당 못봐줘도 몇 십억 되야되는거 아냐 싶은데 말이다... 가오면에서도 말이지... 격하게 긴 전속계약과 짜디짠 샐러리 제도 운영한다고 알려진 쟈니즈 친구들도 드라마나 광고 좀 뛴 해는 못벌어도 10억 이상 다 벌더만 지금 이들의 위치란 게 어떻게 봐줘도 가수 위치로만 치면 왠만한 쟈니즈 아이돌들 만큼은 되는 거 같은데... 아닌가? (머 난 남에게 행복과 즐거움과 사회 공익적인 측면에서 해 안끼치면서 좋은 영향 주는 사람들은 돈많이 벌어도 된다고 믿는 사람이라.) 

이 새벽에 잠안자고 왜 이런 글 쓰고 앉았냐고?
자다가 깼는데, 잠안와서 유튜브하고 놀다가 동방신기까지 흘러가게 되어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참고로 출발은 비욘세였어.. 알수없는 유튜브의 추천시스템..) 내가 2PM을 격하게 사랑하긴 하지만 그들은 데뷔한지 1년밖에 안된 아기들이긴 하지만... 수준이 이건 뭐 애정을 갖고 봐도 너무 심하게 차이나자나... 뭐 진영님같은 프로듀서들이 보면 머랄지 몰라도, 창의력을 팍팍 불러 일으키는 소재는 아닐지 몰라도, 그냥 일개 대중의 한명으로 보기에는 완성도가 심하게 차이난다눈...하긴 괜시리 팬클럽이 수십만이라는게 아니것지.

춤도 미친듯이 추는데 음정도 안 흔들려, (개중엔 립싱크도 좀 있었겠다만) 춤은 격하게 딱딱 맞는데 각자 또 하나하나 보믄 완전 그루브 느낌 있어 보이는데다가 일단 아이돌의 핵심인 얼굴과 몸매가 쩌는구만. 모냐 얘네... 이건 진짜 수만님 은퇴하시기 전의 역작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다. 팬 아니라도 아쉽구만.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하지? 같은 기분. :)

무도 뉴욕 도전기...

개인적인 관심사/한국TV/영화 2009.11.24 22:30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리 저리 화제 만발이라는 점에선 뭐 목표 달성! 이라고 생각함.

암튼, 십만년 전에 잠~시 가 봤던 뉴욕은 생각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이던걸? :)

나도 마찬가지로 피자집에서 어리버리 했으나 대강 주인장이 눈치채고 이건 좀 덜짜고 어쩌고 설명해줘서 잘 먹었고,
립 먹으러 가서도 한참을 친구랑 이것저것 물어보고 맘에 드는 걸 골라 먹었고,
길거리에서 책을 들고 여행자 특유의 포스로 버티고 헤매고 서 있었더니 지나가던 아저씨가 본인 집에 가는 길까지는 데려다 준다며 같이 가 주셔서(그 분은 조깅중..이었음) 무사히 moma를 찾은 적도 있을 뿐더러,
옷사러 갔더니 옆에 아줌마가 사이즈 못골라서 울상인 나에게 이것저것 조언과 수다를 떨며 쇼핑메이트를 자처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아, 뭐 맘먹고 메디슨 가에 가서 쇼핑하는 어처구니없는 오기를 발휘하기도 했고, 미국인들은 맥도날드 안간다는데 정말 그런가 싶어 일부러 다운타운 맥도날드 들어가 보기도 했다. 참고로 정말 사람 없다. 심지어 점심시간이었어..--)

난 상해 가서도 이러고 다니고, 홍콩도, 도쿄도 다 이러고 다녀서 굳이 그게 뭐 인종에 따른 차별이나 그런 문제라 생각안하고 다녔나부다.

대체로 나의 여행이 참으로 많은 우연과 행운의 연속인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은 모든 사람의 여행은 다 그런 우연과 헤맴, 그리고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행운이 가득찬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참, 그 문제의 스프 파는 카트는 비슷한 걸 나도 다운타운에서(잘 보내 같은 카트인거 같긴 하더라만..ㅋㅋ) 발견하고 왜 스프만 파냐고 혼자 한국어로 중얼중얼..했던 기억 + 핫도그 파는 카트는 찾긴 했는데 줄이...T.T 상태였던 듯. 그 아저씨들 영어도 뭐 대략 !!#@#$#%$%^ 이런 상태였던 거 같은데. 쳇.

내 영어도 그 멤버들에 비해서 겁~나 근사한게 아니기 땜시 난 십분백분 공감가던걸. 난 거기에 길치이기까지 해서리 타임 스퀘어 한가운데의 관광안내소 흑인 아저씨에게 자기가 가르쳐준 길을 다시 함 읊어보라는 요청을 받고 제대로 암기하여 주변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도 훗  (그 분이 look at my girl!이라고 해 주셨음..이거 자랑인가? 캬캬) 그러나 그 암기한 길을 제대로 가는 건 다른 문제였다. 떱.

오랫만에 옛날 여행 기억 떠올리게 해준 무도에 난 뭐 갠적으로 감사. 불만 없어..였음 좋겠지만,
세프에게 좀 넘하지 않아?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는.
아마 난 실력에서 오는 권위에 넘 쉽게 굴복하는 타입인가바.
TAG 뉴욕, 무도

우연히 홍경민이 노래하는 걸 TV에서 봤다.
한마디로 안습...정말 눈물이 나는 줄 알았다.

대체 코디가 안티야?

언젠가 핫트랙스의 사인회에서 본 홍경민은 비주얼적인 면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
조막만한 얼굴, 오똑한 코, 작은 키지만 걸맞는 비례.

그러나 컴백 이후 절대로 A급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예전엔 어땠냐고? 흠.. 흔들린 우정이 히트곡이 아니었다 말하긴 좀 어렵지.
충분히 잠재력도 있고, 자주 얼굴 비치는 걸 보면 기획사도 꽤 밀어주는 거 같은데 왜 다시 안 뜨냐고!!

일단 제대로 어필할 계층을 못 찾고 있는 거 같고, 뭔가를 잡고 있다고 해도 현재 상태로는 너~~~~무 촌스럽다.
대체 저런 옷과 헤어는 본인의 고집인걸까?

요즘 아이들 눈에 완전 할머니일 30대 내눈에도 촌스러우니, 일반인 수준에서 보기엔 대체 어떨지 생각하니 문득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T.T

십만년 전 리키마틴 컨셉으로 돌아가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좀 고집을 버리고 코디가 입혀주는 대로 입어보는 것도 한 번 쯤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완전 거대한 체형 & 다듬어지지 않은 실루엣을 완벽한 수트 차림과 짙은 썬글라스 및 턱수염으로 교묘하게 커버한 김태우의 전례를 참고할 것!

싸이가 돌아 왔다.

개인적인 관심사/한국TV/영화 2009.09.13 16:56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싸이가 돌아왔다.

사회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은 노래들, 완전 딴따라스런 노래들, 보는 사람들은 전혀 고려해주지 않는 데코(^^)로
온 가요계를 경악으로 몰아넣더니만,
우리 주변에 그리 흔한 비리-병역특례 날나리 근무 건-으로 그의 표현을 빌면 '훈련소를 두번' 갔다 왔다.
진짜 사고를 쳐도 참 잘어울리는 사고를 친다 싶다.

농담으로라도 그가 잘했다는 건 전~~~혀 아니니, 혹시라도 읽으시는 분들 뒷목잡지 마시길.
나도 개인적으로 남동생 군대 보내놓고 노심초사 해 봤고,
여자들이 군대 가야 복무기간이 1년으로 줄어서 누구나 청춘을 저당잡힌단 기분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주장도 했었다.
삼천포에선 이만 돌아오고!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를 아슬아슬하게 보여주는
그 표현의 자유를 생계의 수단으로 삼을 때 어느 선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만드는
가수 싸이가 어쨌거나 돌아왔다.

군대에 갔던 기간이,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위계질서가 엄격한 그곳이 그를 버려놓았을까 하는 걱정은
정말 쓸데 없는 것이겠지?

내가 이토록 그의 컴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단지 그가 내가 참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왠지 점점 모두 한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될 것 처럼 같은 모습을 강요하는 듯한 지금의 분위기에
그가 찬물을 확 끼얹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기 때문이고,
그가 인정받을 수 있고 이해받을 수 있고, 그의 노래가 논란의 대상은 될지언정 금지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 사회라면 내가 마음놓고 여전히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열린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곳일거라는 일종의 잠수함의 토끼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새 앨범이 나올 때 쯤이면 그가 어떻게 바뀌었고, 안 바뀌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반응이 어떨지 볼 수 있을 테지.

자, 돌아온 딴따라여~ 날개를 쫙 펴라.

박재범 혹은 나를 위한 변명

개인적인 관심사/한국TV/영화 2009.09.06 13:50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일전에 김민선양이 싸이월드에 올렸던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글이 소송 대상이 되면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이냐라는 논쟁이 잠시 인터넷을 휩쓸었다. 물론 이 사건은 여기에 다른 배우들과 정치인, 그리고 말 좀 한다하는 논객들이 참여하면서 본질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조용히 관심 수면 아래로 잠시 가라앉긴 했다.

지금 또 다른 연예인 한 명이 舌禍로 고생 중이라 한다. 이제 20대 초반인 이 친구가 연습생 시절에 마이 스페이스에 쓴 몇몇 구절들이 어떤 경로로 알려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쓴 구절들이 인터넷에 유포되기 시작하자마자 네이버 메인을 장식하는 주요 일간지들의 top news에도 곧 '재범 한국 비하 발언', '2pm 재범, 한국 역겨워..' 등 지극히 자극적인 제목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TV가 보여주는 세상,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 대중 문화에 그다지 친숙하지 않던 나도 피해갈 수 없었던 최근의 아이돌 열풍 속에서 2PM은 단연 컨셉상 내 눈에 띄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꽤나 호의를 갖고 있던 터라 제목들에 낚이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기사들을 보기 전 생각은 JYP가 소속 연예인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탓인가보다였다. 최근에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독일인인 '베라'양이(난 사실 미녀들의 수다를 거의 못 봤기 때문에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한 동안 구설수에 올랐다는 기사들을 본 터라 이럴 때일수록 다국적인 아이돌 그룹 입단속을 더 잘 했어야지 하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란다. 그 아이돌이 연습생 시절에 마이스페이스에 지인과 주고받은 메세지가 공개된 거란다. 마이스페이스가 무엇인가. 우리나라로 치면 딱 싸이월드다. 개인적인 메세지들을 본인이 속한 네트워크에서 공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란 이야기다. 오죽하면 이름도 마이 스페이스다. 지난 번 김민선양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공간에서 쓴 글은 어느 정도까지 공공연히 논의 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아니, 그 이전에 이렇게 표현한 글은 어느 레벨의 표현의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을 하나 이야기해 보자. 나는 아직도 도메인을 사고, 호스팅을 해서 개인 홈페이지를 유지하고 있는 인터넷 세대로 치면 제대로된 구세대 인물이다. 지인들하고만 공유하고픈 메세지는 되도록 그곳에 쓴다. 벌써 대학교 시절 이야기지만, 누군가가 그 공간을 해킹했다. 말하자면 내가 쓰는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이다. 몇 명의 지인들만 알고 있던 터라 빤한 조회수가 하나씩 올라가 있었고, 나에게 메세지도 떡하니 남겨져 있었다. '이제 다시는 앞으로 비밀 번호 바꾸지 마요. 종종 들어와서 볼께요'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딴에는 자신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던 것도 같다. 그러나 당시 나의 기분은 '공포' 그 자체였다. 누군지 알고 싶은 기분도 전혀 들지 않았고, 아마도 그 사람이 전하고 싶었을 난 어디에선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께요 따위의 '낭만' 은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

이것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에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침임했고, 또 흔적을 남겼을 때의 기분일게다. 프라이버시의 존중이라는 것은 사실 자신이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으니 남에게도 이런 기분을 갖지 않도록 해주는 '배려'의 다름 아닐 것이다. 굉장히 선한 의도에서 조심스럽게 행해지는 사회적인 예의의 하나란 말이다. 더구나 그 공간-물리적이던 사회적이던-에서 행해진 말과 행동들이 낱낱이 꺼내어 공유되고 있다면? 이건 개인적인 의미에서는 거의 재앙에 가까울 것이다.

자 그럼 이런 말이 소위 '공인'들에게도 적용이 되나 살펴보자. 그 전에 '공인'이란 것이 대체 누구를 말하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보자. 공인은 글자 그대로 '공공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여기에서 공공의 일이란 민주 국가에서 구성원의 권한의 일부를 위임받고 수행하는 임무를 말할 것이며, 공인이란 그 댓가로 비용을 받는 사람을 말하는 것일 게다. 자, 그렇다면 누가 공인인지? 우리나라 같은 국가에서야 뻔하다. 우리는 공무원이라는 직함으로 이미 그들을 규정해 놓고 있다. 또한 여기에 선출직으로 뽑힌 각종 의원/공공기관 대표들과 통/반장님들이 포함될 것이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은 공인인가? 예전에 김어준씨가 남긴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공공연한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라고. 난 100% 공감이다. 물론 이들이 미치는 사회적인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되도록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른 행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건 사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을 때, 연기 변신을 위하여 텍사스 전기톱 살인 사건의 주인공을 수락하려고 한다고 하자 정부 차원에서 제발 거절해줬으면 했었다 한다.(결국 그는 그 역할을 거절했다) 우리나라만 해도 차인표씨 같은 사람들은 헐리우드의 영화 제의도 거절했다 한다. 김장훈은 세계를 상대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걸 알리려고 정말 온몸바쳐 노력한다. 자, 그럼 이제 연예인이나 이름 알려지는 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아야 하나.

처음에 제기했던 또 다른 문제를 이야기해 보자. 대체 헌법에도 명시된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인가. 법을 전공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학 시절 야심차게 수강한 법학개론의 강사님이 너무나 '헌법사'를 위주로 강의하신 덕분에 학점도, 얻을 수 있는 지식도 말아먹었던 아픈 기억만 있는 관계로 사회의 중요 골격인 법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나로서는 이 지점이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의문'의 대상으로 답을 얻고 싶은 질문이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블로그의 이 글은 곧 '공개'도 할 것이고 '발행'도 할 것인데, 그것은 나에게 보장된 자유인가?

극단적인 주장, 예를 들어서 지구는 사실 평평하고, 바다 끝으로 가면 떨어져 죽게 되어 있으니 당장 항공기와 배편의 운항을 중지하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사실 이것은 갈릴레오의 주장을 반대로 뒤집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이 주장으로 거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었으며, 좀 비겁해 보이지만 법정에서는 자신의 주장이 틀렸을 수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현대에 이르러 위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회 통념에 지나치게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이를 사람들이 동조할 위험이 있으니 그를 처벌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똑바로 살란 메세지를 줄 필요가 있다라고 할 것인가.

여전히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떤 결론도 내리기 어렵다. 나의 글이 마치 '내가 처한 상황도 싫고, 한국도 싫고, 모든 것이 다 바보스럽다' 라고 친구에게 투정부린 걸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다 못해 죽어라 연습해서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그룹 활동까지 몽창 말아먹게 생긴 박재범 군을 옹호하는 걸로 보인다고 해도 나로서는 받아들 일 수 밖에 없을 일이다. 그리고 이 글이 그런 의도에서 시작했음을 부인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분명히 마이스페이스라는 공간은 그 서비스의 설계에서부터 운영, 그리고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의도까지 총체적으로 '개인적인 지인 네트워크'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그의 그 이야기들이 그리 욕먹을 일인가라는 점을 다시 짚어봤으면 한다. 그가 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기분 나쁘고 심지어는 어떤 개인에게 모욕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나는 사실 JYP가 가장 부끄러워하고 한편으론 기분 나빠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껏 잘되라고 키웠더만 그 상황이 총체적으로 힘들었단 거 아냐!)하지만 저 이야기들은 다분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공부와 경쟁에 시달리면서 '만날 성적 성적하는 엄마도 싫고, 그러다가 대학 못간다고 협박하는 선생님도 싫고, 나 따돌리는 친구들도 싫어. 난 우리나라에서 안 살테야'라고 말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자녀를 미국으로, 호주로, 캐나다로 보내놓았더니 한국으론 다시 안들어올거라고 한다고, 혹은 거기서 살다 데리고 들어왔더니 죽겠다고 다시 보내달라고 한다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힘들어 하는 모습도 봤다. 그것과 크게 다른가? 그 아이들이 엄청나게 틀린 이야기를 한 것인가? 그리고 그 아이들이 딱히 모두 애국심이 없는 것인가? 아니, 애국심이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끌어내지 않더라도 정말 엄마 아빠를 싫어하고 선생님을 증오하며 한국이란 곳은 살 데가 못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리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굉장히 잘못된 일인가?

예전이 삼성전자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다는 어느 여성 임원분이 쓰신 책의 설명회에 간적이 있다. 그분이 그러시더라. 나는 내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원하기 때문에 소수 인종에 대한 지원을 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고, 아이들이 자신을 키워주시는 멕시코 이주민 고용인을 친척 아주머님과 같이 정중하게 대하도록 가르친다고. 에이즈에 걸린 흑인 청소년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접받는 세상이라면 내 아이들의 권리는 100% 확실하게 보장 받을 것이 아니겠느냐는 논리에는 반박을 할 도리가 없었다. (그 분이 이야기하신 다른 모든 이야기에 모두 공감하지는 않았다는 거다.:) 따지고 보면 그렇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보장하자 주장하는 것은 사실 전적으로 나에게 이로운 행위다. 지금 내가 이 일면식도 없는 미국인 청년의 수난에 대해서 주말 저녁을 할애하여 장시간 동안 글을 쓰고 앉았는 것도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읽어주면서 조금이라도 나의 의견에 동조해 주었으면 하는 매우 이기적인 행동인 게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가 하고픈 말은 주변 사람들에게라도 속시원히 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행동과 언사 때문에 공적으로 욕을 얻어먹거나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물론 내가 속한 커뮤니티 내-직장이던 친구관계이던, 친척관계이던 가족관계이던-에서의 평가나 이익/불이익에는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공적으로 무언가를 하겠다 나서지 않는 이상에야 나의 개인적인 말과 행동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세상 필부필부들이 나를 매장시켜 버리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 또한 내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말이다.
  1. Commented by 서현주 at 2009.09.07 13:47 신고

    정치적 발언으로 대중을 속인 김민선은 책임져야 합니다. 왜 개인적인 하소연을 한 박재범과 비교하죠???

    • Commented by Hyojeong Isabel.kang at 2009.09.07 17:17 신고

      해당 주제에 대해서 논쟁할 생각은 없지만 위에 개인적이라는 이야기를 썼고 & 댓글을 질문형으로 쓰셨으니,간단히 답을 써 보면, 김민선 양의 의견과 그 의견을 표현한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 그리고 이를 박재범 군의 의견과 비교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제 글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혹시 그렇게 보셨다면 제 표현력에 이슈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김민선양의 케이스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화'를 겪었고, 이로 인해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었다라는 점이 갖는 '연예인이 말로 인해서 겪은 화'라는 점에 대한 언급 이외에는 제 판단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비교해서 해석해 보는 것도 좋은 논쟁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 Commented by 박양 at 2009.09.07 15:42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말할 근거는 없겠지만-그 순간의 감정이든 지금도 그러하든 지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재범군의 자유이니- 공공연한 영역에서 활동해서 먹고사는 이상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말과 행동이라도 그게 대중에게 알려지는 순간 자신의 활동과 입지에 영향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어쨌거나 '팬'이라는 존재, 대중의 사랑, 뭐 이런 게 갸들의 활동 기반인데. 돈만 벌고 튀겠다- 이런 생각을 들켰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겐 배신감을 유발하고..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의 노래와 춤을 사랑해~라고 하는 쏘쿨한 팬들도 많지 않을 듯..모든 연예인이 다 좋은 이미지를 가질 필요도 없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지만 얘는 기획사에서 키워낸 자생력없는 아이돌이라는 거-_-

    어쨌거나 네티즌들이 활동을 중단하라느니 신문에서도 파문이니 뭐니 하는 건 좀 웃긴 거 같긴 해 :)

    • Commented by Hyojeong Isabel.kang at 2009.09.07 17:33 신고

      ㅇㅇ. 신문에서 파문..운운하는 건 정말 너무나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거 같긴 해. 그리하면 신문 판매부수 늘어나고 조회수는 늘어나겠지? --

      자신의 활동과 입지에 영향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는 위에 써 있는 바와 같이 나도 생각혀. 그리고 기획사가 아이돌 입단속 안시켰나라고 생각했다는 점도. 그러니 그의 팬들이 활동을 그만두라고 한다느니, 아니면 계속하라고 한다느니, 혹은 앨범 불매 운동이 벌어진다던지, 절대로 순위권에 다시 복귀하지 못한다던지 하는것은 또 다른 지극히 자유로운 반응의 일환이고 허용되어야 한다고 바.

      그런데 어디까지나 그 영향이 있는 것은 그 사람이 활동하는 네트워크여야 하는 것이라고 봐. 안 그렇다면 마녀 사냥과 크게 다를 바가 있을까? 아무리 그가 엄청난 잘못을 했다고 해도 그것은 그 일의 잘잘못을 가리는 영역에 한정되었으면 하는 게지. :)

      이 일은 사실 내가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아서 쓰지는 못했지만 동아일보에서 '마이스페이스'를 친히 방문하셔서 기사거리를 만들었다는 데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영역에 대한 이슈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누가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거기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그걸 퍼블릭의 영역으로 끌어낸다면(블로그와 기타 SNS 사이트에 공개적으로 쓴 이야기를 말함이 아니야.) 엄청나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 않겠어? 내가 총리 정도를 하겠다고 나서거나 진짜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서 내 가치관이나 사고 방식까지 공공의 검증을 받아야 하고 모든 것이 정치적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서야 말이지.

      암튼 그냥 그런 생각이었어. 나에게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침소봉대에 하늘이 무너질까하는 걱정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인지 모르겠다만. ㅎㅎ

최근 패떳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효리의 하차설이 한 동안 RSS를 뜨겁게 달구었었다.

고백컨데 나는 1박2일을 너무나 열심히 보는 나머지, 다머니 예능 프로그램들을 아주 최근에야 좀 보게 된 관계로,
이 전의 히스토리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따금씩 보이는 이효리의 그 털털함과 웃기기 위해 몸마쳐 노력하는 그 쌩얼은 
그녀가 우리나라 최고의 섹시 여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무대위의 카리스마라는 사실을 홀딱 잊게 만드는 면이 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눈가의 잔주름 자글자글, 잇몸조차 보이면서 웃는 그녀를 본다면 당신도 그녀가 10년전에 수만명의 남성 관중들이 초저음의 함성을 한 목소리로 지르게 만든 아이돌계의 거성!이었다는 이야기를 믿지 못할 것이다.

BUT! 지난 MKMF 행사를 떠올린다면 이런 모습쯤 쉽게 지워진다. 평균 10살은 어린 5명의 총각들과 같이 있으면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어떤 순간엔 그들을 백댄서처럼 보이게도 만들어 버리는 그 퍼포먼스는 그녀가 왜 최고의 여성 퍼포머 중 하나로 불리는지를 부정하기가 오히려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더구나 모든 연예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이돌과의 키스신!!
백만 안티를 불러오기는 커녕 부러움만 작렬했던 그 댓글들을 잊을 수 없다. T.T

이런 양면성은 그녀가 연기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는 것이 너무 당연한 귀결이었을 것도 같은데, 이리 변신이 가능한 사람이 와이낫 연기라는 결론, 타당하지 않은가. 언젠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라도 보길 기대기대!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고?

훗.. 이효리 만만세! 제발 마흔, 쉰이 되어도 그리 섹시하게 있어줘~라는 것이지.
  1. Commented by 박양 at 2009.08.14 13:59

    가창력이 뛰어나다할 수 없는 이효리로서는 연예계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결국 연기를 해야할듯..엄정화만 봐도.
    그동안 너무 섹시한 무대아이콘으로의 느낌이 강해서 드라마속에서 좀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패떳에서 좀 망가진 후로는 나으려나?-_-

    • Commented by at 2009.08.19 01:46

      ㅎㅎ 그러게 말이오~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력이 이제는 겁나 나아졌을 거 같지 않아?

천하무적 야구단 - 봉 vs 창렬

개인적인 관심사/한국TV/영화 2009.08.01 22:35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겁나 안 보는 야구, 어쩌다 가도 LG를 응원해야 하는 로열티 높은 회사원인 나에게
그나마 단 하나 위안은 LG가 선수들 얼굴에 몹시(의도적인건 아니시라는 걸 대강 알지만) 집착하여 선수를 선발한다눈거.

그리고 얼굴과 상관없이 나에게 사랑받는(그러나 팀 타자들에게 이번 시즌 크게 사랑받지 못한) 봉!!!이 있어 다행.

이번 주 천하무적 야구단은 올스타전에서 식전 행사를 담당!

심지어 봉!!과 창렬이가 대결을 한다뉘 이건 힘들었던 나의 이번주에 주어진 보너스요? :)
  --> 그래요..... 난 어렸을 적에 DJ DOC 팬이었다오.. 테잎이 늘어지도록 듣는 :)
        가히 (심의에 자주 걸리는 ) 과격한 가사와 어찌보면 참 거기에 어울리지도 않는 신나는 리듬! 오빠들 쵝오!! 
        그러고 보니 금주에 하늘님이 '시집간 팬이 보내준 짱아찌'를 언급하셔서 안습..그들의 팬들은 내 나이대가 평균..

아무튼 내기는 8번 대결해서 안타 3개 이상 치면 각 구단의 특별 훈련권 획득!
못하면 5,6회에 응원석에서 응원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고, 볼보이도 겸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어떻게 되어도 응원은 해야 했을 것 같으니
각 구단의 선수들을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토요 버라이어티에 별다른 투자 않고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 했을 때, 사실상 구단들은 3개 이상 치길 기대했을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이런 걸 보면 되는 집안은 뭐든 잘한다고, 요즘 야구 인기는 내가 어렸을 적을 방불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런 이벤트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안타를 세개나 맞아주는 깜찍함을 발휘하는 거다.

처음에는 야구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장난 아니냐며 좋은 시선 못 받았을 듯한 이 어중이떠중이 출연의 대표 버라이어티 '천하무적 야구단'이 이제는 거의 야구계를 중요한 뒷배경으로 얻은 듯한 분위기지 않은가!! 놀라울 따름이란 말이지. 물론 거기에는 작가와 스텝들이 야구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아마도 안 보이는 곳에서 분명히 계속 연습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출연진(매회 말도 안되게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반증..)이 더해진 결과일게다. (그러나 아직 예산이 작아서 그런 것으로 짐작되는 쫌 엄한 카메라워크와 편집은 안습..우리는 벌써 카메라 수십대로 찍어대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되어 있단 말이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방송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잘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면서.

ps. 참으로 재미없을 수 밖에 없는 야구 경기 자체를 일반인에게도 잘 전달해주고 있는 명(^^) 캐스터와 감독 겸 해설 두 분! 계속 고정으로 꼭 남아주세요~



  1. Commented by 박양 at 2009.08.03 10:28

    나도 그거 봤어. 다들 공 엄청 살살 던져주던데..역시 프로는 넘사벽의 세계..
    근데 천하무적야구단 경기하는 건 재밌는데 훈련하는 건 디게 재미없더라. 버라이어티적 요소로 보면 날아라 슛돌이가 백만배 재밌었던 듯..

    • Commented by Hyojeong Isabel.kang at 2009.08.04 22:53 신고

      헉! 날아라 슛돌이는 또 모냐? 요즘에야 TV를 보기 시작한 나에게는 모든 것이 신세계~ 라라라라라~ :)
      나름 야구인이신 남동생님은 이리 장난삼아? 하는 야구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구. 또 다른 야구인인 박양이 보기엔 어때?

  2. Commented by 박양 at 2009.08.07 13:30

    날아라슛돌이라고..예전에 케이비에쑤에서 하던 건데, 축구 잘 못하는 꼬마애들 모아놓고 어린이축구팀끼리 막 대결하고 그랬던 거거든. 못한다고 해도 어쨌거나 진짜 축구를 하는 아가들이었고 꼬맹이들도 귀엽고 진짜 축구실력이 좀 나아지기도 했고 등등 그래서 나름 재밌었는데..

    내가봐도 천하무적야구단 글케 재밌는 거 같진않어. 프로야구 선수들 나올 때만 쬠 재밌었고 :) 남동생님 말대로 취미로 하는 애들, 잘해도그만 못해도 그만이니 날아라슛돌이만도 못한 것 같고..게다가 야구 자체에 흥미가 있다면 프로야구가 훨씬 재밌으니까. 경기의 질도 높고..ㅋㅋㅋ

    • Commented by at 2009.08.09 12:55

      오호.. 좀 찾아보니 격한 꼬마들이었구먼. 인기도 있고.

      요즘 내가 니치~인 주말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는 재미에 주말 저녁에 싸돌아다니지 않을 정도라서인지 꼬박꼬박 보곤 있어서 아직 재미있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안된다만 정신들면 다시 평가해보마. :)

'마더'를 봤다.

개인적인 관심사/한국TV/영화 2009.06.09 10:2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사실 제일 궁금했던 거 중에 하나는 과연 저 장소 어디일까 였다.
강 가에 덩그마니 앉았는 진구의 집이나 원빈이 방뇨하는 거대한 시멘트 벽, 꼬불꼬불한 골목이나 온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산동네의 집들하며 김혜자가 노상 뒤어다는 들, 불지른 고물상...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6/09/20090609065424827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근데 네이버님이 간단하게 한 기사로 해결봐 주셨다.
역시 인터넷은 근자에 발명된 것 중 최고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