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조금..

직업적인 관심사 2009.04.17 14:17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 정책, 대체 어디가 시작일까 살짝 궁금했는데,
일부는 아마 이 기사가 약간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

英 `그린카`에 보조금 1천만원(전자신문, 4.16)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41602019922732052

물론 이제 지금할 계획이라는 영국의 정책을 모방했다는게 아니고,
(또한 거기에 더해서 친환경 정책에 총리 2명째 열을 올리고 있는 영국의 강력한 그린 정책을 따라할리도 없고)
아래에 인용된 독일의 사례가 자극제 & evidence였을 듯.

그러나, 독일은 자동차 대국이라 이런 논리가 국가경제와 직결되겠으나, 우리나라는 현대차 살리기..인건가?
우리나라의 현재 수출 1,2 순위는 정부의 방치산업 중 하나인 ICT 분얀거 같은데...
궁금타...그 정책의 배후.

포맷의 가장 곤란한 점-2009년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04.06 13:1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PC 바꿀 때까지 좀만 버티자, 지금은 프로젝트 중이니까 어떻게 버텨보자 했던 것인데,
회사의 PC 교체 주기가 1년 연장되면서 꼼짝없이 앞으로 12개월 더 같이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순간,
포맷을 결심했습니다.


데이터 백업 같은 건 빠른 USB와 네트웍을 이용하게 순식간에 업로드/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전체 포맷 관련 작업 중에서 쉬운 편에 속하더라구요.

장치별 드라이버 세팅도 윈도우즈가 대부분 알아서 설치하는 중간중간에 잡아주고,
업데이트와 패치도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사용하니까 200개가 넘는 걸 순식간에 다운로드 / 설치를 완료!

오피스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치까지의 과정이 잠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모두 완료된 느낌이었네요.

그런데 본격적인 문제는 오히려 이 포맷이 완료되는 지점부터 발생하기 시작...

1. 쿠키들이 모두 날아간 통에 몇몇 웹사이트는 아이디/패스워드를 도통 기억해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사이트들은 외부에서도 사용하다보니 기억하고 있는 편인데,
   회사에서 업무용 자료 수집을 위해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사이트들이 문제였습니다.
   어디에 이걸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정하다 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는 것들을 조합해 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에효..

2. 그 난관을 돌파하고 나니,
    수많은 인증서들을 모두 복구해야 하는 복잡함이 2차 관문으로 기다리더군요.
    요즘 다들 그렇듯이 회사 시스템부터 인증서를 써야 하는 데다가,
    금융거래용이나 웹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몇몇개로 나누어지다보니,
    안그래도 단순하지 않은 그 절차들이 왜 그리 복잡하게만 느껴지는지...

3.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메일라치니,
   ActiveX님의 폭격!!!
   뭐 금융거래나 쇼핑몰같은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컴이 아닌 회사용 PC인데
   대체 어디 가는 데 마다 뭘 이다지도 설치하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장애우들도 지원한다는 정부 사이트들도 왠만하면 멀 좀 깔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데에는 OTL

새삼 윈도우즈가 참 세련된 OS라는 사실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인터넷..아직은 참으로 터푸한 아가구나 싶은 하루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Qvo Vadis?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11.18 18:42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이제 수면으로 완전히 부상한 바로 그 이슈!
"휴대용 업무 디바이스, 누가 최강자가 될 것인가"

한 동안 노트북이 한창 가벼워지면서 다들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지급했었고,
영업을 중심으로 PDA와 스마트폰이 마이너하지만 의미 있는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한 발 나아가서 넷북으로 대표되는 MID/UMPC 류의 디바이스들이
개인 사용자를 넘어서 비지니스 용도로 어느 것이 살아남을까가 이번 phase의 관람 포인트인가 봅니다.

은근히 3G가 4G가 되기도 전에 쓸만한 속도와 안정성을 가지고 진화하는 바람에
(광대역 커버리지를 완전 레버리지 삼아) 갑자기 모바일 웹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었죠.
지금도 이 논의는 진행중입니다만, 노트북에서도 3G가 위력을 발휘할까도 관람 포인트의 서브 이슈가 되겠습니다.
(http://m-talk.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8894&g_menu=380100)

아무튼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신문과 잡지들이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몇몇 업체들이 겨울 "대소비"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을 우르르 쏟아낸 것에 대한
친절한 반응인 측면이 더 크겠지요?
어느 거든 non-생활필수제품은 아무래도 매해 이 시즌이 살아남을까말까의 기로에 서게 하는 거 같습니다.


이건 전자신문이 내놓은 스마트폰 시장 분석 기사 시리즙니다.
삼성 사랑이 배어나오는 것이 단점이지만 분석 내용이야 뭐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

"스마트폰이 노트북 밀어낸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4&id=200811170181)
"힘빠진 노키아, 스마트폰 점유율 '뚝'"(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70205)
"스마트폰 시장 개척 '삼각편대' 떴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030229)

각 업체들의 전략도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해 단정은 어렵지만
외부로 내보내는 사인만큼은 복잡하게 갈리는 거 같네요.

시장 전망 자체는 주류 업계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3319&g_menu=020600)
아무래도 소비를 줄이는 시기에는 브랜드가 오히려 강점이 되는 특성상 이런 현상은 피할 수 없어 보이지요.
더구나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부유층이 소비를 줄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는 고가폰에 좋은 기회가 될수 있어 보입니다.

그럼 현재 순위를 한 번 살펴볼까요?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9241&g_menu=020800)
노키아-삼성의 양강체제가 굳건한 가운데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LG가 혼전중인 양상이 몇 사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업계의 선두인 노키아는 극단으로 갈라지고 있는 양쪽 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나타내고 있지요.
40~50불대의 이머징 마켓용 제품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기사와 함께
(http://www.etnews.co.kr/breport/detail.html?id=2820)
컨셉만 발표했던 모프를 가시화하고 있단 정보도 흘리고 있습니다. 아마 기술 리더쉽을 놓치지 않고 있단 걸 보이고 싶었을거에요. 아니 뭐 얘기 안한다고 누가 모르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떱. 경쟁이란 참...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631&g_menu=020600)
기타의 고가폰을 쑥쑥 잘 만들어 내고 있는 점 + 저가폰 경험 고가폰으로 그대로~기조는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나저나 이 예측의 홍수 속에서도 요런 쓸만한 물건을 쏙쏙 뽑아내는 것이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히트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2462&g_menu=020600)

삼성은 아시다시피 인스팅트의 북미 시장 선점에 흐믓해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T옴니아를 출시했죠.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인 전면 터치폰은 SW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애플과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합니다만
아무래도 디바이스 성능 향상에 대한 애정을 아직 버리지 못하다 보니 약간 대응 방향은 다른 듯 보입니다.
옴니아의 마우스에서도 보이듯이 완전히 Design으로 돌아서지는 못하고 있어 보이니 말이지요.

모토로라님도 아직은 썩어도 준치!를 느끼게 해주는 신규 제품을 출시해주시길 개인적으로는 바라마지 않지만
아무래도 노키아/삼성/LG가 구축한 '기본성능 바탕위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썩 잘 적응할까는 아직 의문이네요. 흠..좀 더 튼튼한 폰을 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신히 3위에서 버티고 있는 소니에릭슨은 왠~지 이 경쟁과 다른 판에서 놀고 있는 듯 보여서
&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 패스~.
다만 플랫폼과 관련된 경쟁에서는 이들도 기본 역량을 갖고 있다보니 무지막지하게 선전 중이죠.

역시 스마트폰은 블랙베리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쿼티폰을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규모 매니악 비지니스 하드 유저들은
뭐라도 해도 역전히 이 블랙베리를 쓰는 듯해요.
이런 무서운 사진도..--
(http://www.metro.co.uk/mobile/article.html?BlackBerry_fanatics_tattoo_to_win_new_phone&in_article_id=398691&in_page_id=63)

암튼 새로나온 풀터치폰인 스톰은 199.99달러라는 무지막지하게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답니다.
더구나 어얼리어답터들의 '튼튼하고 좋다'란 평가도 이어진단 소문..
(http://blog.naver.com/melajy?Redirect=Log&logNo=90036910027)

블랙베리도 사실 기계가 아닌 플랫폼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보니
이 경쟁에서 노키아 대비 우위를 가져갈만한 포인트를 찾기 굉장히 어려울거 같은데
이 터치폰의 출시가 좋은 전환점이 될까요?
북미 시장 강자에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main player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겠네요.

그리고 아이폰..
흠..할말이 없죠.
시장의 추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점을 재삼재사 각인시켜주시는 스티브 잡스님!
이 건 뭐 이제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이 분들이 가는 곳이 곧 길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어보이기까지 합니다.

애플과 블랙베리 모두 북미 지역이 주요 대상 시장이다 보니
두 회사가 (신문시장에서나마?)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는데,
블랙베리가 요즘은 분기당 판매량은 아무래도 밀리는 모양새죠?

LG는 의외로 터치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PDA를 출시했다가 말아먹은 경험에서 얻은 게 많았으리라 생각해보면서,
북미시장에서의 강세가 부디 다른 시장으로도 언넝 전파되길 바랍니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81554)

유럽에서도 이런저런 폰을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는 걸 생각하면
곧 가전제품이 아닌 핸드폰 시장 플레이어로서도 강자로 인식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기기 성능 자체로만은 (애정도 좀 담아서) 뒤쳐지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점점 SW와 플랫폼 싸움이 되어가고 있는 시장 판세가 LG에 아주 유리하지만은 않으리란 생각입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


자자 이런 저런 분석들이 난무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제품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현재 스마트폰..보다는 (웹서핑과 멀티미디어 재생에 강하단 면에서)MID에 훨씬 가까운 아르고를 사용 중인데,
좀 더 컴퓨팅 파워 +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강한 디바이스를 찾고 있습니다.

그 중 HP에서 이번에 새로 내놓은 넷북에 잠시 필이 꽂혔습니다만,
아톰의 안정화 정도를 믿을 수 없고, 새 제품군 출시가 내년도 하반기까지 미뤄져있단 보고도 있고 해서
간지나는 노마드족에의 길은 아직 저에겐 먼거 같습니다.

ps. 지난 T옴니아의 출시는 사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의 테스트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여기는 테스트 욕구 만땅에 수정에 대한 말이 정말 많은,
제조업체로서는 as good as it gets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란 점을 감안하면
여기에서 이제 스마트폰의 향후 명운이 갈리는 최종 테스트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무협지스러운 과장된 망상도 약간 생기는군요.

그간 북미 시장의 블랙베리와 아이폰이 메이저한 강점에 감사하면서 불편함을 감수해주는 착한 고객들에게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면
이제 옴니아는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고객집단에게 근사한 먹잇감을 던져준 셈이지요. (과장과장)

구글 설치할 때마다 아쉬운 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11.06 09:59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Google 이라는 폴더를 하나 만들어서
시작 프로그램 화면에서 그 하나의 폴더로 다른 프로그램 아이콘 폴더들이 모두 들어주었으면 하는 거.

언제부턴지 하나씩 늘어난 구글의 프로그램들은 정말 시작 프로그램 여기저기에 흩어져서
나처럼 정리에 대한 강박관념이 부족한 사람들로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듯.

그래봐야 피카사에 데스크톱, 최근에 추가된 크롬 뿐이니 
그리 많다 할 것도 없겠으나, 
다들 클릭해야 하는 빈도가 꽤 높은데다
한글/영문으로 구글/Google로 되어 있어서 아이콘 정렬을 해도 이쁘게 모이지 않아
그냥 여기저기두고 기억에 의존하여 클릭질.

알툴즈나 곰이처럼 꼼꼼히 모아주진 않더라도
폴더 이름이라도...^^

아..나 너무 게으른건가?

Smart Space: 건설 + IT?라고 해도 되는거야?

직업적인 관심사 2008.11.05 21:2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울 회사에서 연초에 발표하는 Technology Outlook의 2009-2011을 이끌 5개의 이슈 이슈 중의 하나로
Smart Space라는 테마를 내놓았었는데, 내용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가 도시 개발의 방향성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그리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IT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곁들여 놓았다.

이 이야기를 도출할 때에는 추세와 우리 회사의 사업 방향에 비추어 참 타당하고 논리적으로 무리가 없어 보였는데, 6개월이 지나서 이 주제를 가지고 보고서를 쓰려 하니 왠지 쉽지 않아졌다.

현 정부가 건설 경기 부양에 큰 관심과 정책적인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못해 참 고맙기까지 한 일이나, IT에 큰 관심이 없다는 신호를 강하게 쏘고 있는 것이 현재 나의 딜레마.

분명 그간의 상황을 봐서는 우리나라 u-city나 아시아 인근의 대형 IT 기반 산업 단지들은 점차 환경/가족 친화적인 모델로, 구미의(^^) 생태 도시, 자족 도시 같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을 모토로 한 모델은 IT 기술 도입으로 고도화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여 결국에는 어느 한 점으로 소구하게 될 것으로 (매우매우 장기적으로 봐서) 전망된다. 그 지점을 이미지상 smart space라고 이름을 붙인 것인데 이는 여러 요소들 중 어느 하나만 갖고 될 게 아니라는 게 현재 내가 가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픈- 의견이다.

뭐 이런 맥락에서 (정말 원래는 회사 관점에서였지만) IT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할 역할이 분명히 어느 지점에선가는 발생하게 되고 기존의 건설 유관 engineering 분야에 value-adde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결론인데, 예를 들면 친환경 건물의 건축을 위해서 전체를 하나의 IT 관련 시스템으로 보고 에너지/폐기물처리 등  필요한 기능을 좀 더 intelligent하게 만들 수 있는 정보 처리 분야 같은 거다. 실제로 이런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에 사업 기회를 발생시키고 있다. 어쨌거나 지금은 정보 혁명의 한 중간이고 이전 30년은 기술의 창발기 향후 30년은 그 기술들의 활용기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려나 나로서는 이 주제를 그냥 건설 + IT라고 갈음해버리기에는 참 스스로 민망해서 말이다. 어쩌면 단순히 '녹색성장'이라는 테마에 편승하기 싫다는 얄팍한 지식인으로써의 자존심인지도 모르겠다. 애써서 도시 성장과 개발에는 건설보다 더 큰 테마가 있다고 주장해보고 있는 중이지만 더 큰 테마가 뭔지 정확히 정의하라면 또 난감한 표정을 지을지 모르겠다.

뭐 쓰다보면 어떻게든지 보고서 형태로야 나오겠지만,
언제나 본인이 설득되지 않고서야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니 말이다.

올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글 100개 중에 이 사고 관련 글이 대체 몇갠지 모르겠습니다.

서기자님 블로그 http://itviewpoint.com/82789
고율님의 스터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5203/http://koyul.egloos.com/4697246
eminency 님의 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2949/http://jeminency.tistory.com/93

등등..

저도 IT 회사에 있다보니 어느 과장님이 휴일이고 밤중이고 개인 업무에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님의 비위를 맞추다맞추다 어퍼컷 한방 날리고 퇴사하셨단 이야기, 어느 갑 회사의 신입 사원이 요구사항 변경을 안 들어준다고 자기나이 두배쯤 되는 프로젝트 PM 뺨을 때린 이야기 등 도시 전설 같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되지만 사실 대부분 알고보면 약간씩 과장된 을만의 억울함이 뭉친 이야기들일거라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폭행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글을 읽고 나니 정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아고라에 본문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jsessionid=2DA4AFBD130E6007C696BBF71A51A891?bbsId=K161&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76768&TOKEN=d95613d6f68ec3d2271acd5d067d976&pageIndex=1

오늘도 제가 열심히 읽고 있는 가트너님의 이번 가을 심포지엄 보고서에는 

 - 벤더들이 해준다고 계약서에 써넣은 것이 고객의 원래 원한 것이 아닐 경우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
 - 고객은IT를 잘 모르니 어쩌면 이런 반응은 참 당연한 것이다.
 - 그러니 벤더들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주자

라고 되어 있네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벤더들이 계약서에 적어 놓은거 이외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고객 쪽에서도 나중에 부족한 점이나 틀린점을 깨닫더라도 이미 게임 끝이고 벤더에게는 아무런 변경을 요구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개선해보자란 거지요.

참으로 부러운 먼나라 이야기일 뿐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격려하는 (전혀 다른 의미로) IT쟁이들 머리 꼭대기에 있는 고객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말입니다.

ps. 예전에 서울시 T머니 오픈 하던 날,
대체 우리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졸속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개탄했다가
같이 계시던 분들이 '시장님이 취임 기념일 날짜에 맞춰 달라고 한거라서 어쩔 수 없다'라는 지적에
묵묵히 며칠간 새벽 네시(버스 발차 시간)부터 새벽네시(버스 업무 마감 후 버스 점검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필드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기억이 아련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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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egoing at 2008.10.29 21:55

    외국 사례는 정말 부러운 현실이내요. 글 잘 봤습니다.

  2. Commented by Hyojeong Isabel.kang at 2008.10.30 12:49 신고

    외국 업체들과 일하면 종종 저희의 코드변경 요구를 이해 못할 때가 많지요. 아예 저희가 들어다가 뜯어 고쳐서 돌려주는 경우도 있나 보더라구요. 뭐 유연한 대처는 우리나라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지만 종종 stop을 외쳐야 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글 코드잼 결승..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09.23 17:39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2008/09/23 - [다분히 직업적인 관심사/IT?IT!] - 구글 코드잼 행사

이라고 방금 전에 올렸던 포스팅의 A/S 차원으루다가 잠시 재검색해보니, 

구글 코드잼’ 결승, 韓대학생 2명 진출'

으로 결과가 신문에 나왔네요. 축하축하! 

얼씨구나~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개발자는 무럭무럭 자라는구나~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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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드잼 행사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09.23 15:27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어익후! 전혀 몰랐는데 올해 코드잼이 소리소문없이(크헉! 당신에게만이겠지!) 진행 중이네요. 서기자님 블로그를 갔다가 살포시 글을 업어왔습니다.

관련 사이트들을 몇 개 소개합니다.


어제 준결승이 진행되었고 전세계에서 참여한 4만5천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100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권을 놓고 각국 구글 오피스에서 실력을 겨뤘다고. 100명에 뽑히면 무려! 구글플렉스에서 결승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아~ 상금도 좋지만 구글플렉스 가보고파라~ 

애국적인 관점에서는 500명 중에 15명의 젊은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전세계적인 인구 비례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 반짝반짝 빛나랏 얍!

코드잼 뉴스 덕분에 어린 시절 나름 한국을 짊어지는 프로그래머를 해볼까 하는 망상에 시달리면서 7개 계층이 왜 나눠지는지도 모르면서 걍 외워보고 자료구조 들으면서 서치 알고리즘 숙제합네 폼도 좀 잡아보다가 지네틱으로 SCM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최종으로 꿈을 접었던 추억에 잠시 잠겨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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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09.19 14:33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상쾌한 금요일 오후를 맞아 소프트웨어 호기심 대마왕님이 강림하시길래 그간 미뤄뒀던 IE 8 님을 드디어 모셔왔다. 몇몇 블로거 님들이 안 깔린다는 피드백을 주셨길래 좀 두근거렸는데, 아무 스릴 없이 삭하고 잘 깔리더라. 심지어 시간도 이전 버전보다 짧아진 느낌이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두번쯤 정말 안 껐다 켤거냐를 물어보더니만 실로 이 PC 받고 거의 처음인 파아란 스크린을 보여주고 장렬히 전사하셨다. 아~ 이 오류는 하드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 때 볼 수 있는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거늘 대체 너 뭘 한거냐!

그래도 뭔가 나아졌겠지 싶어 살포시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 가열차게 로그인을 눌러주었는데!! 두둥~!!!
(좀 부끄럽지만 우리 회사 사이트는 네스케이프를 비롯한 비 MS 계열 브라우져에서 로그인이 불가능하다. 혼자 생각으로는 나름의 보안 장치라고도 :) 생각해 왔더랬다.)

페이지에 오류가 있단다. 이게 왠일이냐! 나름 외부에서도 보안 라인으로 연결해서 접속할 수 있도록까지 된, 나름 우리회사에서 만든 거 중 거진 탑레벨을 자랑하는 업무 포탈의 첫 화면이 오류가 있을리는 만무하고 그냥 해당 코드를 해석 못하는 게 분명.

얼씨구나 일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구나. 적어도 남이 멜로 쏜 일은 받아서 하기 어렵구나~ 에헤라 디야~하려던 차에 번뜩 생각난 불여우님의 IT탭으로 시도하니 멀쩡히 잘 접속된다. 쳇. :)

아~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져 버렸구려.
흠, 그렇다면, 역시 금새 새 버전을 잘 만들었을린 없고 파싱 엔진은 거의 그대로인채로 덧붙이는 기능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건데 그 중 어딘가에서 activeX를 갖고 오는 것과 에러가 날 수 있다는 거겠지?

뭐 오늘 오후의 결론은 크롬과 IE8의 신출시를 맞이하여 불여우 사용자가 한 명 늘었다는 거다. 혹시 다들 이런저런 식 - 새거 쓰다보니 이거 안되고 다른 새거 쓸려니 또 다른 게 안되어서 결국 애라 모르겠다. 중간쯤 적절히 되는(이라기엔 매우 좋지만) 불여우 쓰자-으로 해서 한 두어 달 뒤면 불여우 사용자 점유율만 높아지는 거 아냐?라는 의혹을 혼자 제기하고 있다는 거.


후기) 그래서 한 동안 불여우를 썼으나, 우리 회사 메일이 안 읽히는 오류 발생. 
어쩔 수없이 아웃룩과 병행 작업을 하면서 내가 일을 이리 사랑했던가 놀래다가, 결국 해결책을 발견!
브라우져 맨 윗 부분에서 나에게 필요한 메뉴를 발견했다.

이걸 누르면 이전 브라우저 버전에 맞춰서 변환을 해 주면서 나의 로그인, 메일 안 보이는 문제 등이 싹!해결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티스토리도 이전 버전 호환 모드로만 글 작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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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NC 인수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8.09.19 10:08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구글이 한국 기업을 이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개발자인 김창원씨 블로그에 we've been googled로 소개되었다.

꽤 오래전 어느 세미나에서 현재는 거의 비영리 단체처럼 운영 중이고 개발자도 본인 포함해서 2명인가라고 이야기했던 모습이 문득 생각난다.(하하 본인의 기억력은 혼란 그 자체이고 하도 많은 웹기업들이 비슷한 모습이었어서 맞는지 명확치 않지만!) 그 당시에 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차차 실현되는 걸 보면서 좋은걸 했는데 말이지. 

글자 그대로 Congratulations~!

그나저나 구글도 진정으로 shopper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뭐 3년간 우리 돈으로 30조원 어치의 쇼핑을 했다는 진정한 쇼퍼홀릭 래리 앨리슨에 미칠려면야 아직 멀었다지. 아무래도 최근의 격변하는 경영 패러다임의 혼란 속에서도 꿋꿋히 살아남은 몇 안되는 진리 중 하나는 "좋은 건 눈에 띌 때 사라"인것만 같아 보인다.
  1. Commented by 정양 at 2008.09.26 11:02

    요즘 M&A 리서치회사에 한국발 뉴스 클리핑하는 알바(?)를 하고 있는데 이 것도 클리핑한 기사 중 하나...
    클리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영어로 삼월이하는 시간이 무지 많이 걸리고 있당..
    처음 몸담근 회사인 인터파크 Gmarket 매각 관련 기사도 쓰고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