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2011)

개인적인 관심사/기타TV/영화 2011.12.27 00:05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Ocean's 13까지 매우 열심히 봤더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잊고 지내던 브래드 피트의 새 영화란다.
무려 야구 영화이시고, 실화다. 그 유명한 오클랜드 A의 스몰볼 스토리에 브래드 피트라니 이건 뭐 오스카로 직행할 영화다. 달리 말하면 지루하기 딱이란 소리다.

머니볼
감독 베넷 밀러 (2011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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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쩌겠나. 고양이도 죽인다는 이 놈의 호기심을 못 이기고 시간을 내 주고 말았다.

스포츠 팀의 영향력 있는 주변 인물 연기는 이미 브래드 피트의 액션 버전 롤 모델 쯤 되시는 탐 크루즈 형님이 전설의 대 고전 제리 맥과이어에서 전범을 보여주신 바가 있다. 어차피 헐리우드에서 만들어내는 스토리다. 휴머니즘의 토대위에 가족이 나와주시고, 한 둘 쯤 갱생해야 하는 운동선수와 함께 본인 또한 구제받는 인생이 나오겠지 싶다.

자, 그래서 실제 영화는 어떻냐구?

정말 놀랍게도 이 영화는 그 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미덕을 보인다. 도대체 이게 실화라는 걸 믿을수가 없을 정도다. 극적인 사건이 없이 일견 잔잔하게 흘러가는 중간에 말썽쟁이 선수와 고집불통 감독까지 무슨 디즈니 가족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래드 피트는 역시 우주대스타답다. 영화에 등장한 어느 선수 역할의 배우보다 우월해주시는 신체 조건을 자랑하시며(그러나 전직 꽤 괜찮은 선수 출신이라는 설정 덕분에 쉽게 용인된다) 경기장과 덕아웃을 제외한 모든 곳을 휘젓고 다니면서 팀을 제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전형적인 미국 남자는, 심지어 거의 모든 장면을 영웅적으로 보이지 않게 연기하는 영리함과 능력마저 갖췄다.

아마 거기에 따라온 부상이 뉴욕비평가협회의 Best Actor인 듯 하다. 2012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오스카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에도 나름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역시 불굴의 American Hero 스토리는 영원하지 싶다.

참고로 빌리빌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기사를 참고하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62&aid=00000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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