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의 어느 방과후,
나는 친구들과 극장에서 이름도 기억 안나는 구미 같은 과자를 먹으면서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배를 보고 결심했었다.
그래, 난 고고학자가 될거야.

뭐 그 뒤로 꿈은 열두번도 더 바뀌었지만,
모험영화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직 식지 않았다...라고 말하고프다.
최근 나의 모험영화에 대한 애정은 해적과 함께 바다를 떠돌긴 했다.

암튼, 언젠가 CGV에 영활 보러 갔더니 안팍으로 브랜든 프레이저의 모험?영화가 걸려있더라는거다.
밖에는 지구속으로(원래 개봉 제목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이다)의 포스터가 커다랗게 걸려 있고,
안에는 지나간 영화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 란에 미이라3 포스터안에서 웃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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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 본 것이 7가지 유혹에서 악마에게 시둘리는 약간 순박한 청년 역할이었으니까,
벌써 7년전인가? 사실 그 때 인상은 정말 잘생긴 배우다..였는데 말이지.
알고보면 이 분 아역으로도 출연하신 적이 있는 굉장히 오랜 구력을 갖고 계신 배우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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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그를 가장 강하게 각인시킨 것은 뭐니뭐니해도 MuMMy~~~~가 아닐까.
뭐 역할이야 우찌되었건 간에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로서는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그 포스터 아래를 지나가던 나의 지인들 반응도
'브랜든 프레이저는 이제 아예 저 방향으로 자릴 잡은거래?'
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은 걸 보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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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감독이 만든 내가 숨쉬는 공기에 출연한 모습을 봤을 땐 좀 놀라기도 할 정도.
어째서 이 사람은 미이라를 잡으러 가는 모습이 가장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겐지..
곧 새로운 역할로 부활할라나? 아님 미이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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