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떳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효리의 하차설이 한 동안 RSS를 뜨겁게 달구었었다.

고백컨데 나는 1박2일을 너무나 열심히 보는 나머지, 다머니 예능 프로그램들을 아주 최근에야 좀 보게 된 관계로,
이 전의 히스토리를 잘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따금씩 보이는 이효리의 그 털털함과 웃기기 위해 몸마쳐 노력하는 그 쌩얼은 
그녀가 우리나라 최고의 섹시 여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무대위의 카리스마라는 사실을 홀딱 잊게 만드는 면이 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눈가의 잔주름 자글자글, 잇몸조차 보이면서 웃는 그녀를 본다면 당신도 그녀가 10년전에 수만명의 남성 관중들이 초저음의 함성을 한 목소리로 지르게 만든 아이돌계의 거성!이었다는 이야기를 믿지 못할 것이다.

BUT! 지난 MKMF 행사를 떠올린다면 이런 모습쯤 쉽게 지워진다. 평균 10살은 어린 5명의 총각들과 같이 있으면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어떤 순간엔 그들을 백댄서처럼 보이게도 만들어 버리는 그 퍼포먼스는 그녀가 왜 최고의 여성 퍼포머 중 하나로 불리는지를 부정하기가 오히려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더구나 모든 연예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이돌과의 키스신!!
백만 안티를 불러오기는 커녕 부러움만 작렬했던 그 댓글들을 잊을 수 없다. T.T

이런 양면성은 그녀가 연기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는 것이 너무 당연한 귀결이었을 것도 같은데, 이리 변신이 가능한 사람이 와이낫 연기라는 결론, 타당하지 않은가. 언젠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라도 보길 기대기대!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고?

훗.. 이효리 만만세! 제발 마흔, 쉰이 되어도 그리 섹시하게 있어줘~라는 것이지.
  1. Commented by 박양 at 2009.08.14 13:59

    가창력이 뛰어나다할 수 없는 이효리로서는 연예계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결국 연기를 해야할듯..엄정화만 봐도.
    그동안 너무 섹시한 무대아이콘으로의 느낌이 강해서 드라마속에서 좀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패떳에서 좀 망가진 후로는 나으려나?-_-

    • Commented by at 2009.08.19 01:46

      ㅎㅎ 그러게 말이오~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력이 이제는 겁나 나아졌을 거 같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