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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been Las Vegas..

분류없음 2009.01.28 23:17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CSI의 맨 처음에 나오는 그 신 아는지?
MGM에서 시작하는 그 스트립..
짧고도 길었다.
딸랑 9km인 그 길은 호텔을 빼면 아무것도 없는 벨라지오 쪽과 그 반대쪽 길로 나누어서 나의 머리에 각인..

호텔 사이에 존재하는 기차와 트램과 모노레일은..괜히 있는게 아니더라.

호화찬란해 보이는 불빛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사막임을 깨닫게 해 준건,
황량한 외곽 지역의 풍경이 아니라
평평한 지대와 환장할정도로 확보되는 시야.
그래서 결국은 원근감을 재수정해야만 했던 그 상황.

눈에 선명하고 크게 보인다고 해서
그곳이 꼭 만만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데 걸린 시간 한나절 반...


택시를 타고 이동한 단7분간
조그마한 탑 모형 같은 view에서 끝없이 거대한 흰 벽으로 변신하여
그 위에 놓인 놀이기구를 타자!라는 의욕을 탈 수 있을까라는 의혹으로 변신시켜 준 straTOsphere.

MGM이 정말 지구상 최대 건축물중 하나야?라는 의심을 눈 앞에서 보는 순간 바로 불식시켜준
초거대 초록건물..MGM 그랜드...아아
이곳의 카지노를 걸어서 통과하여 모노레일을 타러 가면서야
호텔들의 동선이 "카지노를 지나야만" 되도록 이정표를 설정해 놓는다는 걸 깨달았었쥐...OTL

결국 그 곳의 스트립을 걸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상상한 것은 현실이 된다..라는 문장이었지.
피라미드스핑크스를, 파리뉴욕을 통째로 옮겨올 생각이 먼저 있었을거고
그것은 현실이 되어서 나타나게 된게지.
정글은 옮겨져와서 화산이 불을 뿜고, 보물선은 물을 가로지르면서 이동해야 하는 것이라는거..크아..



아, 그리고 하나더,
늘 말로만 베로베로 고객들에게 자랑질하던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천장쇼!!
직접 본 감동이란건..이제는 정말 고객들에게 투어를 해주면서 말로 전하기 힘들지도 몰라...
쇼를 보여주는 화면이 1km라고 생각해바바..
그 거리 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걸음을 멈추고 다들 같은 자세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는건..
보통일이 아니지.

그리하여 이런저런 생각 끝에,
다음에는 4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서 다시 갈 테다. 라스 베가스!
KA와 O와 Le Reve를 예약하고 벨라지오 호텔의 호수 뷰의 식당에도 자리를 잡아 놓은 다음에
사막을 달려서 LA까지 차로 여행해버리는 일정을 잡아서 말이지.
평생 같이 할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더 좋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