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우리나라 갑님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29 개발자..맞으면서 일하지는 말아야지.. (2)
올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글 100개 중에 이 사고 관련 글이 대체 몇갠지 모르겠습니다.

서기자님 블로그 http://itviewpoint.com/82789
고율님의 스터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5203/http://koyul.egloos.com/4697246
eminency 님의 블로그 http://link.allblog.net/14202949/http://jeminency.tistory.com/93

등등..

저도 IT 회사에 있다보니 어느 과장님이 휴일이고 밤중이고 개인 업무에 노예처럼 부려먹는 갑님의 비위를 맞추다맞추다 어퍼컷 한방 날리고 퇴사하셨단 이야기, 어느 갑 회사의 신입 사원이 요구사항 변경을 안 들어준다고 자기나이 두배쯤 되는 프로젝트 PM 뺨을 때린 이야기 등 도시 전설 같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되지만 사실 대부분 알고보면 약간씩 과장된 을만의 억울함이 뭉친 이야기들일거라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폭행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글을 읽고 나니 정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아고라에 본문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jsessionid=2DA4AFBD130E6007C696BBF71A51A891?bbsId=K161&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76768&TOKEN=d95613d6f68ec3d2271acd5d067d976&pageIndex=1

오늘도 제가 열심히 읽고 있는 가트너님의 이번 가을 심포지엄 보고서에는 

 - 벤더들이 해준다고 계약서에 써넣은 것이 고객의 원래 원한 것이 아닐 경우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
 - 고객은IT를 잘 모르니 어쩌면 이런 반응은 참 당연한 것이다.
 - 그러니 벤더들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주자

라고 되어 있네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벤더들이 계약서에 적어 놓은거 이외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고객 쪽에서도 나중에 부족한 점이나 틀린점을 깨닫더라도 이미 게임 끝이고 벤더에게는 아무런 변경을 요구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개선해보자란 거지요.

참으로 부러운 먼나라 이야기일 뿐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격려하는 (전혀 다른 의미로) IT쟁이들 머리 꼭대기에 있는 고객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말입니다.

ps. 예전에 서울시 T머니 오픈 하던 날,
대체 우리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졸속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개탄했다가
같이 계시던 분들이 '시장님이 취임 기념일 날짜에 맞춰 달라고 한거라서 어쩔 수 없다'라는 지적에
묵묵히 며칠간 새벽 네시(버스 발차 시간)부터 새벽네시(버스 업무 마감 후 버스 점검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필드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기억이 아련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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