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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의 가장 곤란한 점-2009년판

직업적인 관심사/IT?IT! 2009.04.06 13:11 posted by Hyojeong Isabel.kang

PC 바꿀 때까지 좀만 버티자, 지금은 프로젝트 중이니까 어떻게 버텨보자 했던 것인데,
회사의 PC 교체 주기가 1년 연장되면서 꼼짝없이 앞으로 12개월 더 같이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순간,
포맷을 결심했습니다.


데이터 백업 같은 건 빠른 USB와 네트웍을 이용하게 순식간에 업로드/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전체 포맷 관련 작업 중에서 쉬운 편에 속하더라구요.

장치별 드라이버 세팅도 윈도우즈가 대부분 알아서 설치하는 중간중간에 잡아주고,
업데이트와 패치도 윈도우즈 업데이트를 사용하니까 200개가 넘는 걸 순식간에 다운로드 / 설치를 완료!

오피스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치까지의 과정이 잠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모두 완료된 느낌이었네요.

그런데 본격적인 문제는 오히려 이 포맷이 완료되는 지점부터 발생하기 시작...

1. 쿠키들이 모두 날아간 통에 몇몇 웹사이트는 아이디/패스워드를 도통 기억해낼 수가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사이트들은 외부에서도 사용하다보니 기억하고 있는 편인데,
   회사에서 업무용 자료 수집을 위해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사이트들이 문제였습니다.
   어디에 이걸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정하다 보니,
   제가 주로 사용하는 것들을 조합해 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에효..

2. 그 난관을 돌파하고 나니,
    수많은 인증서들을 모두 복구해야 하는 복잡함이 2차 관문으로 기다리더군요.
    요즘 다들 그렇듯이 회사 시스템부터 인증서를 써야 하는 데다가,
    금융거래용이나 웹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몇몇개로 나누어지다보니,
    안그래도 단순하지 않은 그 절차들이 왜 그리 복잡하게만 느껴지는지...

3.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메일라치니,
   ActiveX님의 폭격!!!
   뭐 금융거래나 쇼핑몰같은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컴이 아닌 회사용 PC인데
   대체 어디 가는 데 마다 뭘 이다지도 설치하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장애우들도 지원한다는 정부 사이트들도 왠만하면 멀 좀 깔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데에는 OTL

새삼 윈도우즈가 참 세련된 OS라는 사실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인터넷..아직은 참으로 터푸한 아가구나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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