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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1 [일요 제빵] 내멋대로 초코칩 쿠키 (2)

예전에 오카다군이(아, 요즘 아오이 양과 사귄다는데..)
일요 목공을 하는 아빠가 꿈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

그렇다면 나는 일요일에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쿠키 굽기가 일종의 로망이었달까?
넓은 정원과 풀 & 풀하우스가 딸린 집에서 말이지. ^^

암튼 일단은 집은 조금 뒤에 올거 같으니 쿠키 굽기를 먼저 시도해 보고 있는데,
2차에 걸친 카스테라 시도의 산출물 빵보다 쿠키가 쪼꼼 쉬운 거 같다는 말씀.

아래는 어제 만든 쿠키의 레시피

1) 제목: 초코칩쿠키
2) 재료:
     * 가루재료: 박력분 1과 1/3컵, 식용유 2큰술, 달걀 1개, 베이킹 파우더 1/4 스픈, 베이킹 소다 1/4 스픈, 바닐린향 1 작은술, 흑설탕 3큰술, 맘내키면 소금 아주 약간.
     * 기타: 초코칩 2줌, 아몬드 15개(부셔서)
3) 섞는 법: 우선 달걀 풀고 -> 거기에 식용유와 설탕 넣고 잘 풀고 나면 -> 나머지 각종 가루 체쳐서 넣고 섞다가 -> 초코칩과 아몬드 투하
4) 굽기: 오픈팬에 숟가락으로 적당량식 떼어서 얹고 맘에 드는 높이로 눌러주기 & 180도 예열한 오븐 15분.

설탕은 저 정도면 그냥 들어갔구나를 알 수 있는 정도이니
단 거 좋아하면 두 배?정도 까지도 허용할만한 분량이지 싶다.

중자(ㅋㅋ 이거 대체 얼마마한거야?) 크기를 기준으로 대략 8~9개 정도가 나온다.

실은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종류의 초코칩 쿠키 레시피를 참고해서 맘대로 조합한거라,
거의 모든 레시피들이 강조하는 '정확한 분량'과는 거리가 멀고
더더군다나 저 부정확한 레시피의 계량도 상당히 멋대로 해버려서
사실 결과물 나오는 15분 동안 조마조마했으나
꽤 맛난 냄새와 괜찮은 질감, 색의 쿠키 탄생.

남동생님과 나 모두 버터 들어간 쿠키 먹을 때의 손에 뭍어나는 동물성 지방 좋아라 하지 않는 관계로
식용유로도 고소한 맛이 충분한 이 레시피는 오랫동안 사랑 받을 거 같다.

자! 다음주는 트레몰린을 사용한 '촉촉한' 피넛버터 쿠키다!